[뉴스핌=장안나 기자] 갑작스러운 두바이의 채무상환 유예 소식에 일부 과다 채무국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사태의 파장이 두바이 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헝가리 등 차입 규모가 큰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면서, 특히 그리스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지원책 일부를 철회할 경우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경제와 은행들의 건전성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금요일 그리스 국채와 가장 안전한 독일 국채 간 수익률 격차는 2.2%포인트로 일시 크게 벌어졌고, 앞서 목요일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가 3.3% 하락했을 때, 그리스 증시는 6%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손실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인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상승 역시 시장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 특히 터키와 불가리아 지역에서 높아지는 모습이다.
두바이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에는 헝가리와 브라질, 그리고 멕시코와 러시아의 CDS 프리미엄이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스티븐 배로우 스탠다드뱅크의 외환 애널리스트는 유럽국가들의 CDS가 금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만큼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유로존 내의 우려를 반영하는 수준이라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매티어스 웨스트먼 프로스페리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위기 발생 이후 모기지 채무자, 다음에는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은행들이 그리고 이제는 그 우려가 두바이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채무자들에 대한 신뢰 부족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번 사태의 파장이 두바이 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헝가리 등 차입 규모가 큰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면서, 특히 그리스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지원책 일부를 철회할 경우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경제와 은행들의 건전성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금요일 그리스 국채와 가장 안전한 독일 국채 간 수익률 격차는 2.2%포인트로 일시 크게 벌어졌고, 앞서 목요일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가 3.3% 하락했을 때, 그리스 증시는 6%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손실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인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상승 역시 시장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 특히 터키와 불가리아 지역에서 높아지는 모습이다.
두바이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에는 헝가리와 브라질, 그리고 멕시코와 러시아의 CDS 프리미엄이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스티븐 배로우 스탠다드뱅크의 외환 애널리스트는 유럽국가들의 CDS가 금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만큼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유로존 내의 우려를 반영하는 수준이라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매티어스 웨스트먼 프로스페리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위기 발생 이후 모기지 채무자, 다음에는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은행들이 그리고 이제는 그 우려가 두바이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채무자들에 대한 신뢰 부족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