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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세계 해운업 침체로 부담확대"-우리

기사입력 : 2009년11월09일 08:01

최종수정 : 2009년11월09일 08:01

[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세계 해운업 침체로 한국 조선업계 부담 확대 될 것"이라며 "한국산업은행의 '주요 신조선 발주 해운사의 현황과 국내 업계의 대응방안'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조선사에게 선박 10척 이상 발주한 상위 25개 해운사의 발주량은 총 570척, 6972만DWT로 집계. 발주물량 중 57%가 2010년까지 인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운사는 중도금 압박 등 한국 조선업계에도 부담으로 작용된다"고 전망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특히 세계 해운산업은 선박공급과잉으로 당분간 침체 지속 전망. 해상운임 약세는 해운업계의 영업손실 확대와 자금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 대부분 해운업계의 3/4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조선: 중국 조선업계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기록

- 11월 6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142p로 9주 연속 동일. 선종별 신조선가도 12개 선형 중 LPG선만 전주대비 하락했고 나머지 선형은 모두 전주와 동일. 그렇지만 수급을 고려시 신조선가의 상승반전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

- 중국 조선업계는 11월 현재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차지. 한국 조선업계의 2009년 수주량 급감으로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 11월 현재 세계 총 수주잔량은 1억 5,855만CGT, 국가별로는 중국 5,496만CGT(M/S: 34.7%), 한국 5,363만CGT(33.8%), 일본 2,522만CGT(15.9%), 유럽 1,195만CGT(7.5%), 기타 1,279만CGT(8.1%)

- 11월 7일 발표된 한국산업은행의 ‘주요 신조선 발주 해운사의 현황과 국내 업계의 대응방안’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조선사에게 선박 10척 이상 발주한 상위 25개 해운사의 발주량은 총 570척, 6,972만DWT로 집계. 발주물량 중 57%가 2010년까지 인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운사는 중도금 압박, 한국 조선업계에도 부담으로 작용 전망

- 세계 해운업계의 자금난으로 선박의 인도연기 및 계약조건 변경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그러나 신조선 발주취소는 금융권과 연계되어 있어 쉽게 발생되기는 어려울 전망

해운: 업황 약세와 실적 부진으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세계 해운산업은 선박공급과잉으로 당분간 침체 지속 전망. 해상운임 약세는 해운업계의 영업손실 확대와 자금난으로 이어질 전망.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 대부분 해운업계의 3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2010년에도 업황 약세와 실적 부진이 예상되어 해상운송업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11월 6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290p(9.3%) 상승한 3,393p로 6주 연속 상승. 특히 BPI(Baltic Panamax Index)는 전주대비 406p(12.9%) 상승한 3,556p로 연중 최고치 달성. 벌크시장은 단기적으로 컨테이너시장 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그러나 장기 수급측면을 고려시 아직 불안한 상황으로 판단. 11월 6일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5p(10.0%) 하락한 40.0p 기록

- 11월 4일 HR지수는 전주대비 0.4p(0.1%) 하락한 333.6p로 전전주 상승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 3분기 성수기가 마무리되며 컨테이너선 용선 수요 약화. 11월 6일 CCFI는 전주대비 4.8p(0.5%) 상승한 970p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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