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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세.. M&A 호재에 S&P·나스닥↑

기사입력 : 2009년11월04일 07:29

최종수정 : 2009년11월04일 07:29

- 다우, 반도체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하락'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가 호전되는 신호인 M&A 호재에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7.53포인트, 0.18% 하락한 9771.91로 마감됐다.

그러나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53포인트, 0.24% 오른 1045.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8.12포인트, 0.4% 상승한 2057.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직전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더웨이가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총 440억달러(주당 100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벌링턴 노던 산타페의 주가는 27.51%나 폭등했으며, 다우존스 운송부문 지수는 5.3%나 급등했다.

또 유가도 1달러 이상 급등, 배럴당 79달러선을 회복하며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S&P 500 에너지지수는 1.1%나 올랐고, 코노코필립스의 주가도 1.5% 상승ㅤㅎㅒㅆ다.

그러나 모간스탠리가 미국 반도체 부문에 대해 펀더멘탈이 최고점에 달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력적' 에서 '신중'으로 하향조정, 반도체주 약세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는 1.3%나 하락했다.

모간스탠리는 또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투자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인텔 주가는 2.68% 내림세를 기록, 다우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Execution의 팀 스몰스 증권거래 수석 연구원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이후 사람들이 주목하는 요소 중 하나가 M&A 소식"이라며 "이미 시장은 일부 큰 소식들에 반응을 보였었다"고 지적ㅤㅎㅒㅆ다.

전동공구업체인 블랙앤데커도 기업 M&A 소식에 주가가 31% 가까이 급등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블랙앤데커를 인수할 스탠리웍스의 주가도 10% 이상 급등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한편 금융주는 유럽 은행권의 악재에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됐다.

4분기 연속 손실을 발표한 스위스 UBS의 실적과 영국 로이즈뱅킹그룹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구조조정 소식이 장 초반 금융주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강력한 9월 공장주문 지표에 경기 회복세 우려가 약화되면서 S&P 금융지수는 0.43% 오름세로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체이스의 주가도 장 초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각각 1.16%, 0.2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9월 공장주문은 0.9% 늘어나며 전월의 0.8% 감소세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주문도 1.4%가 늘었으며, 특히 일반기계 주문은 전월의 1.3% 증가에서 7.9%로 급증하며 2008년 3월이래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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