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희정 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 서남부, 동북부 등 6곳 2차 보금자리에 대해 녹지 보전과 그린벨트 해제면적의 10% 이상 해당되는 훼손지를 복구,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한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서울 내곡 및 세곡 등 6대 보금자리주택에 복합개발을 통한 직주가 근접한 도시 개발 및 도시형 공장 등 적절한 자족시설을 배치할 방침이다.
1차 서초, 강남에 이어 2차의 내곡과 세곡2지구의 경우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내곡지구는 청계산, 인릉산 등 주변 자연과 연계하고, 여의천 등 하천과 녹지축이 어우러진 블루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세곡2지구는 광평대군묘역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그린테마단지 조성하며, 탄천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15~16km 거리에 세곡, 우면2지구와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권 부천 옥길지구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환경도시 및 그린홈 단지 조성될 예정이며 시흥 은계지구는 저수지, 하천, 구릉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블루네트워크 조성함과 동시에 인근 개발지역과 연계해 적절한 자족시설도 계획된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서남측 18~21km에 위치해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 39호, 46호선과 인접해 있으며 은계지구는 소사~원시간 민자 전철이 계획돼 있다.
구리 갈매지구는 동구릉, 태릉 등 역사문화, 갈매천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남양주 진건지구는 왕숙천과 한강변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및 보행 도로를 설치하여 생태환경 도시 조성된다.
서울 도심 남동측에 15~17km 있는 이들 지역은 남양주 별내지구 등과 인접해 있으며 중앙선, 경춘선 복선전철, 지하철 별내선이 계획돼 있어 광역교통이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