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메디톡스 투자보고서를 내고 "세계에서 4번째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보톡스관련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로 유명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독소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s)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병원균(미생물)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단백질의약품"이라며 "전세계적으로 현재 6개사만이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과 세포주를 확보하고 있고 이중 메디톡스는 네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미국 엘레간(Allergan)사 보톡스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에 맞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보톡스 대비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26%(보톡스 38%)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추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 상반기 물량은 물론 금액으로도 보톡스의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국내외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176억원(73.6% YoY), 영업이익 97억원(122.9% YoY)을 전망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외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상향된 실적전망 올 예상EPS 1649원에 적용하면 2만6363원의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09년~2010년 EPS전망의 평균치 1999원을 적용하면 3만1950원까지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보톡스의 아성을 위협하는 바이오기업
메디톡신: 세계 6개사만의 과점시장에서 4번째로 제품 개발 성공
메디톡스는 ‘보톡스’로 유명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독소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s)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병원균(미생물)에서 추출하여 생산하는 단백질의약품인데, 전세계적으로 현재 6개사만이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과 세포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사는 그 중 4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동사의 메디톡신은 미국 엘레간(Allergan)사 보톡스(Botox)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에 맞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보톡스 대비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2008년 기준 26%(보톡스 38%)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추격하였고, 2009년 상반기 물량은 물론 금액으로도 보톡스의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사는 2009년 상반기 기준 수출비중 57%를 기록했는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수출 역시 뉴로녹스/씨악스(Neuronox/Siax)의 제품명으로 호조를 지속해 세계시장에서도 보톡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 2009년 전년대비 매출액 74%, 영업이익 123% 성장 가능!
동사는 메디톡신의 국내외 매출 성장으로 2009년 매출액 176억원(73.6% YoY), 영업이익 97억원(122.9% YoY)을 전망하고 있는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외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시장 성장과균주 확보 어려움에 따른 진입장벽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보툴리눔 독소 완전 경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등극!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6개사가 경쟁하는 과점 형태의 시장이다. 보톡스의 미국 엘레간, 디스포트의 프랑스 보프입센, BTXA의 중국 란저우생물제품연구소, 제오민의 독일 머츠와 그리고 메디톡신의 한국 메디톡스 마지막으로 B형 독소 제제인 마이오블록의 미국 솔스티스 뉴로사이언스 뿐이다. 이는 보툴리눔 독소가 1940년대 분리되어 물질특허가 없는 제제이지만, 맹독물의 성질로 인해 국제적으로 ‘생물무기금지협약’에 따른 규제로 균주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대한민국 시장은 450~500억원 규모로 미국 시장의 1/20 정도에 불과하지만, 2009년 한화제약이 제오민을 발매하며 전세계의 6개 보툴리눔 독소제제가 모두 출시되어 있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완전경쟁 속에 동사는 2009년 시장점유 1위에 등극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2009년~2010년 실적 전망 상향에 대한 주가 반영 가능
동사에 대한 탐방 결과 2009년 상반기 실적 호전 이후 2009년~2010년 실적 전망을 상향 했는데, 기존의 실적 전망치 당기순이익 기준 2009년 82억원과 2010년 114억원에서 각각 91억원과 13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국내 시장을 석권한 영업호조와 태국,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등신규 등록 국가의 수출 확대 그리고 영업외적으로 채무면제이익 증가 및 세금감면 효과 증대 등에 따른 수혜를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9년~2010년 예상EPS도 각각 1,491원→1,649원(09년), 2,073원→2,372원(10년)으로 상향되었다. 동사의 상장(09/1/16) 이후 상반기 평균주가는 23,837원으로 기존의 2009년 EPS전망치 1,491원을 적용하면 16.0배의 PER가 산출되는데, 이는 동사의 제품경쟁력과 시장 성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를 상향된 실적 전망 2009년 예상EPS 1,649원에 적용하면 26,363원의 주가 전망이 가능하며,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09년~2010년 EPS전망의 평균치 1,999원을 적용하면 31,950원까지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메디톡스는 '보톡스'로 유명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독소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s)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병원균(미생물)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단백질의약품"이라며 "전세계적으로 현재 6개사만이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과 세포주를 확보하고 있고 이중 메디톡스는 네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미국 엘레간(Allergan)사 보톡스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에 맞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보톡스 대비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26%(보톡스 38%)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추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 상반기 물량은 물론 금액으로도 보톡스의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국내외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176억원(73.6% YoY), 영업이익 97억원(122.9% YoY)을 전망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외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상향된 실적전망 올 예상EPS 1649원에 적용하면 2만6363원의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09년~2010년 EPS전망의 평균치 1999원을 적용하면 3만1950원까지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보톡스의 아성을 위협하는 바이오기업
메디톡신: 세계 6개사만의 과점시장에서 4번째로 제품 개발 성공
메디톡스는 ‘보톡스’로 유명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독소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s)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병원균(미생물)에서 추출하여 생산하는 단백질의약품인데, 전세계적으로 현재 6개사만이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과 세포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사는 그 중 4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동사의 메디톡신은 미국 엘레간(Allergan)사 보톡스(Botox)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에 맞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보톡스 대비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2008년 기준 26%(보톡스 38%)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추격하였고, 2009년 상반기 물량은 물론 금액으로도 보톡스의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사는 2009년 상반기 기준 수출비중 57%를 기록했는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수출 역시 뉴로녹스/씨악스(Neuronox/Siax)의 제품명으로 호조를 지속해 세계시장에서도 보톡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 2009년 전년대비 매출액 74%, 영업이익 123% 성장 가능!
동사는 메디톡신의 국내외 매출 성장으로 2009년 매출액 176억원(73.6% YoY), 영업이익 97억원(122.9% YoY)을 전망하고 있는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외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시장 성장과균주 확보 어려움에 따른 진입장벽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보툴리눔 독소 완전 경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등극!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6개사가 경쟁하는 과점 형태의 시장이다. 보톡스의 미국 엘레간, 디스포트의 프랑스 보프입센, BTXA의 중국 란저우생물제품연구소, 제오민의 독일 머츠와 그리고 메디톡신의 한국 메디톡스 마지막으로 B형 독소 제제인 마이오블록의 미국 솔스티스 뉴로사이언스 뿐이다. 이는 보툴리눔 독소가 1940년대 분리되어 물질특허가 없는 제제이지만, 맹독물의 성질로 인해 국제적으로 ‘생물무기금지협약’에 따른 규제로 균주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대한민국 시장은 450~500억원 규모로 미국 시장의 1/20 정도에 불과하지만, 2009년 한화제약이 제오민을 발매하며 전세계의 6개 보툴리눔 독소제제가 모두 출시되어 있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완전경쟁 속에 동사는 2009년 시장점유 1위에 등극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2009년~2010년 실적 전망 상향에 대한 주가 반영 가능
동사에 대한 탐방 결과 2009년 상반기 실적 호전 이후 2009년~2010년 실적 전망을 상향 했는데, 기존의 실적 전망치 당기순이익 기준 2009년 82억원과 2010년 114억원에서 각각 91억원과 13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국내 시장을 석권한 영업호조와 태국,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등신규 등록 국가의 수출 확대 그리고 영업외적으로 채무면제이익 증가 및 세금감면 효과 증대 등에 따른 수혜를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9년~2010년 예상EPS도 각각 1,491원→1,649원(09년), 2,073원→2,372원(10년)으로 상향되었다. 동사의 상장(09/1/16) 이후 상반기 평균주가는 23,837원으로 기존의 2009년 EPS전망치 1,491원을 적용하면 16.0배의 PER가 산출되는데, 이는 동사의 제품경쟁력과 시장 성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를 상향된 실적 전망 2009년 예상EPS 1,649원에 적용하면 26,363원의 주가 전망이 가능하며,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09년~2010년 EPS전망의 평균치 1,999원을 적용하면 31,950원까지 주가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