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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승 마감.. "M&A 기대감"

기사입력 : 2009년09월15일 07:01

최종수정 : 2009년09월15일 07:01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M&A 활동에 대한 경기 낙관론이 美-中 타이어 관세분쟁의 악재를 상쇄시키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대비 21.39포인트, 0.22% 상승한 9626.80(이하 잠정치)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6.61포인트, 0.63% 오른 1049.34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88포인트, 0.52% 상승한 2091.78을 나타냈다.

도이체방크 에퀴티 그룹 오웬 피츠패트릭 대표는 "M&A 활동이 확실히 불붙기 시작했다"며 "AES 소식이 전체 유틸리티 부문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계 에너지 기업인 AES는 M&A설이 나오면서 주가가 4.52% 급등하며 유틸리티 주를 견인,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독일의 도이체텔레콤이 스프린트 넥스텔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프린트 넥스텔의 주가가 10%이상 급등, 상승세에 일조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주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긴급 수입제한 조치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3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 부품과 닭고기 가공육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맞대응하면서 무역분쟁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반면 미국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굿이어타이어의 주가는 2.95%오른 17.78달러에 마감됐으며, 쿠퍼 타이어 주가는 7%이상 급등한 15.60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리먼브라더스 파산 1주년 연설에서 또 다른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금융개혁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부과로 야기되고 있는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보호무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표 후 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하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선전했다.

S&P 금융지수는 1.45%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장초반 2%이상 급락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0.12% 오른 16.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달러이상 급락했던 유가가 낙폭을 줄이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S&P 에너지지수는 0.54%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쉐브론의 주가는 0.41% 오른 71.0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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