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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황건호 회장, “한국자본시장 세계10위권 성장, 한일 동반성장 기대” (종합)

기사입력 : 2009년09월08일 13:49

최종수정 : 2009년09월08일 13:49


- 1992년 자본시장 개방 이래 최초 일본 도쿄 자본시장 설명회 개최

[뉴스핌 Newspim=도쿄, 이기석 기자] 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은 “한국의 자본시장이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의 자본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더욱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건호 회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래 한국이 구조조정과 금융이 고도화되면서 한국의 자본시장이 증권의 기관화와 장기 간접투자 문화가 형성되면서 선진화와 더불어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정보와 이해 부족을 해소함으로써 한일 자본시장간 위기극복과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은 금융위원회와 금투협이 공동 주관하고 일본증권업협회(JSDA)가 후원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년 한국자본시장설명회: 2009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한국자본시장설명회는 일본의 장기투자자금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하여 한국증시의 FTSE 선진시장 편입 시점에 맞춰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건호 금투협 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안도 도시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연설하였다.

또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에서 나이토 세이지로우 나이토증권 대표, 시게키 오쿠 에이와증권 대표, 하시모토 키요시 트레이더스증권 대표 등 136개 금융기관에서 약 300여명 이상의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대우증권 임기영 대표,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 유화증권 윤경립 대표, NH투자증권 정회동 대표, NHCA자산운용 최상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일본에 현지 지점을 갖고 있는 현대증권(대표 최경수)을 비롯해, 지난 8월 홍콩 현지법인 출범 이후 일본 현지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삼성증권(대표 박준현), 그리고 대신증권과 대우증권, 한국거래소 산하 코스콤(사장 김광현) 등 5곳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브로셔를 전달하면서 현지 투자자들과 교류를 가졌다.

이날 황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일본투자자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일본의 한국투자가 저조하다”며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에 이어 조만간 MSCI 선진국지수에도 편입될 전망이 가시화되는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금융위기를 통해 재평가되고 있는 아시아적 가치를 바탕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나서자”고 말했다.

이창용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97년 외환위기와 달리 한국의 실물경제는 건재하고 자본시장 역시 양적 질적으로 도약하는 단계에 와 있다“며 ”한국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최우선시 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이 성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도 도시오 일본증권업협회의 회장은 “일본 전체 펀드자금의 한국주식에 대한 투자규모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1/10 정도 규모”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기관투자자들이 한국경제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입수하여 ‘투자처로서의 한국’이라는 인식을 깊이 갖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주요산업을 애널리스트들이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발표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몰려 참가등록을 조기에 마감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본 기관투자가들은 “그동안 잘 몰랐던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과 주요 산업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설명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대증권의 정태욱 도매영업총괄 상무는 "한국과 일본간 증권시장 교류가 그동안 활발치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해외진출 필요설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일본 증권사들과 교류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의 박병주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일본투자자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일본투자자들의 한국증시 수요기반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을 해외투자자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는 이와 같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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