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현대중공업이 받아야할 선박건조 보증금이 지연되고 있다.
국제 해운업 전문 신탁업체인 리크머스 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선박건조 보증금 2000만달러의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운업계 전문지 로이즈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크머스 측은 해운 경기하락과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선박 4척의 대금인 총 7억11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크머스는 1차로 1만3100 TEU급 화물선 2척을 주문한 바 있고, 현대중공업이 내년까지 건조할 계획이었다.
리크머스의 토마스 프레베 한센 최고경영자(CEO)는 "보증금 납입이 지연되더라도 기한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현대중공업 측과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선박의 건조가 늦어지게 된다면 이는 쉽지않은 문제"라며, "내년으로 정해져 있는 납기일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들은 덴마크 해운사인 메르스크에 인도돼 10년간 사용될 예정이었다. 리크머스 측은 메르스크 측도 현 해운업계 상황을 고려, 선박의 인도를 크게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는 리크머스 해양은 독일계 해운재벌인 리크머스 그룹에서 분리된 해운 신탁 업체로, 대형 컨테이너선에 주로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해운업 전문 신탁업체인 리크머스 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선박건조 보증금 2000만달러의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운업계 전문지 로이즈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크머스 측은 해운 경기하락과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선박 4척의 대금인 총 7억11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크머스는 1차로 1만3100 TEU급 화물선 2척을 주문한 바 있고, 현대중공업이 내년까지 건조할 계획이었다.
리크머스의 토마스 프레베 한센 최고경영자(CEO)는 "보증금 납입이 지연되더라도 기한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현대중공업 측과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선박의 건조가 늦어지게 된다면 이는 쉽지않은 문제"라며, "내년으로 정해져 있는 납기일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들은 덴마크 해운사인 메르스크에 인도돼 10년간 사용될 예정이었다. 리크머스 측은 메르스크 측도 현 해운업계 상황을 고려, 선박의 인도를 크게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는 리크머스 해양은 독일계 해운재벌인 리크머스 그룹에서 분리된 해운 신탁 업체로, 대형 컨테이너선에 주로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