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4사, 영업실적 역대 최악의 수준"
올 2/4분기 조선업종은 견조한 성과를 낸 것과 달리 해운업종은 최악의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2/4분기 조선업종과 해운업종 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정리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계의 2/4분기 영업실적은 이전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비조선부문의 호조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후판가 부담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 6사의 2/4분기 총 매출액은 14조 7925억원(+18.4% y-y), 영업이익은 1조 1290억원(-9.1% y-y)을 달성했다"며 "3/4분기 이후에도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견조한 증가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운업종은 2/4분기 최악의 시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해운업계의 2/4분기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감과 해상운임 급락으로 매출액이 급감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해운 4사의 2/4분기 총 매출액은 4조 6785억원(-38.6% y-y), 영업손실은 7070억원(적전 y-y)으로 역대 최악의 분기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 해운사별 영업이익률은 한진해운 -17.2%, 현대상선 -10.2%, STX팬오션 -7.7%, 대한해운 -35.8% 등이었다"며 "3/4분기 영업실적은 2/4분기에 비해 적자폭은 줄어들겠지만 해운시장의 대규모 선박공급 과잉으로 인해 본격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조선: 조선 6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견조한 수익 달성
국내 조선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이전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비조선부문의 호조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후판가 부담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조선 6사의 2분기 총 매출액은 14조 7,925억원(+18.4% y-y), 영업이익은 1조 1,290억원(-9.1% y-y)을 달성했다. 3분기 이후에도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견조한 증가세 흐름이 예상된다. 조선부문 수주는 미약하지만, 해양 등 비조선부문의 신규수주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국내 조선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8월 14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48p를 기록했지만, 선종별 신조선가는 탱커와 벌크선 위주로 지난주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단기적으로 선가의 약세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최근까지의 낙폭을 고려하면 향후 급락세로 전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운: 2분기 영업실적 역대 최악의 수준
국내 해운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감과 해상운임 급락으로 매출액이 급감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운 4사의 2분기 총 매출액은 4조 6,785억원(-38.6% y-y), 영업손실은 7,070억원(적전 y-y)으로 역대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해운사별 영업이익률은 한진해운 -17.2%, 현대상선 -10.2%, STX팬오션 -7.7%, 대한해운 -35.8% 등이었다.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에 비해 적자폭은 줄어들겠지만, 해운시장의 대규모 선박공급 과잉으로 인해 본격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8월 14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20p(0.7%) 하락한 2,752p,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2.5p(6.7%) 상승한 40p를 기록했다. 8월 12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3.2p(0.9%) 상승한 343.4p였으며, 8월 14일 중국 CCFI는 전주대비 30.5p(3.7%) 상승한 858.6p를 기록했다.
올 2/4분기 조선업종은 견조한 성과를 낸 것과 달리 해운업종은 최악의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2/4분기 조선업종과 해운업종 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정리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계의 2/4분기 영업실적은 이전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비조선부문의 호조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후판가 부담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 6사의 2/4분기 총 매출액은 14조 7925억원(+18.4% y-y), 영업이익은 1조 1290억원(-9.1% y-y)을 달성했다"며 "3/4분기 이후에도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견조한 증가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운업종은 2/4분기 최악의 시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해운업계의 2/4분기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감과 해상운임 급락으로 매출액이 급감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해운 4사의 2/4분기 총 매출액은 4조 6785억원(-38.6% y-y), 영업손실은 7070억원(적전 y-y)으로 역대 최악의 분기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 해운사별 영업이익률은 한진해운 -17.2%, 현대상선 -10.2%, STX팬오션 -7.7%, 대한해운 -35.8% 등이었다"며 "3/4분기 영업실적은 2/4분기에 비해 적자폭은 줄어들겠지만 해운시장의 대규모 선박공급 과잉으로 인해 본격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조선: 조선 6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견조한 수익 달성
국내 조선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이전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비조선부문의 호조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후판가 부담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조선 6사의 2분기 총 매출액은 14조 7,925억원(+18.4% y-y), 영업이익은 1조 1,290억원(-9.1% y-y)을 달성했다. 3분기 이후에도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견조한 증가세 흐름이 예상된다. 조선부문 수주는 미약하지만, 해양 등 비조선부문의 신규수주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국내 조선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8월 14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48p를 기록했지만, 선종별 신조선가는 탱커와 벌크선 위주로 지난주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단기적으로 선가의 약세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최근까지의 낙폭을 고려하면 향후 급락세로 전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운: 2분기 영업실적 역대 최악의 수준
국내 해운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감과 해상운임 급락으로 매출액이 급감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운 4사의 2분기 총 매출액은 4조 6,785억원(-38.6% y-y), 영업손실은 7,070억원(적전 y-y)으로 역대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해운사별 영업이익률은 한진해운 -17.2%, 현대상선 -10.2%, STX팬오션 -7.7%, 대한해운 -35.8% 등이었다.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에 비해 적자폭은 줄어들겠지만, 해운시장의 대규모 선박공급 과잉으로 인해 본격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8월 14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20p(0.7%) 하락한 2,752p,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2.5p(6.7%) 상승한 40p를 기록했다. 8월 12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3.2p(0.9%) 상승한 343.4p였으며, 8월 14일 중국 CCFI는 전주대비 30.5p(3.7%) 상승한 858.6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