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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좋고 저렴한 공공택지지구 노려볼 만

기사입력 : 2009년08월12일 09:31

최종수정 : 2009년08월12일 09:31

[뉴스핌=진희정 기자] 휴가철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강남권만 적용되고 있는 DTI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거나 LVT가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하지만, DTI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지를 꺽을 수 있기 때문에 강남권을 비롯한 과천, 강동, 여의도, 목동, 분당 등을 타겟으로 규제가 나올 수도 있다.

이에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지역 매수대기자들은 매수시기를 당분간 늦추는 게 좋아 보이며, 대신 실수요관점에서 서울 대심도(大深度)도로 건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혜지뿐만 아니라 유망지역 분양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이어 "청라·영종지구, 김포한강신도시, 흑석동, 아현동, 옥수동 등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단지위주로 선별적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청라·영종지구, 김포한강신도시 같은 공공택지개발지구는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가치가 있으며, 향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된다면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일정수준의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

◆청라·영종 지구 및 김포한강신도시 주목

청약자들이 관심을 둘만한 곳은 상반기 높은 청약열기를 보인 청라지구다. 골드클래스는 인천 청라지구 A35블록에서 아파트 '청라 골드클래스'를 8월말쯤 내놓을 예정이다. 또 동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A36블록에 '동문굿모닝힐' 7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청라지구 A37블록에 '반도유보'를 공급하고 제일종합건설은 청라지구 A11블록에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1778만㎡ 면적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레저시설과 국제비즈니스단지, 77층의 세계무역센터협회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교통여건도 개선될 예정인데 영종대교와 공항철도가 청라지구 바로 북쪽으로 이어질 예정이지 최근의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불발이 청약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종지구에서도 오는 10월부터 한양건설이 A36블록에 공급면적 84㎡의 '한양수자인' 1304가구, 신명종합건설이 A32블록에 '신명스카이뷰 주얼리'를 분양한다. 동보주택건설도 비슷한 시기 A34블록에 '동보노빌리티'를 분양하고,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우미린' 1287가구를 내놓는다.

영종지구는 2015년까지는 리조트 호텔, 컨벤션센터, 각종 수변 레저관광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총 면적 138.3㎢에 인구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영종지구는 인천공항철도와 인천대교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현재보다 교통 여건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영종지구~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와 제2공항철도도 계획되어 있지만 입지면에서는 송도나 청라지구에 비해 뒤쳐지는 게 사실이다.

끝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물량을 살펴보면 조망권 등 인프라를 공유할수 있는 AC-8블록에 중대형위주의 성우종합건설 465가구와 AB-9블록에서 중소형위주를 내놓는 한양 1473가구를 주목할 만 하다. 우선 김포시에 인접한 파주를 비롯한 고양,일산지역의 서북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잠잠하다.

일부에서는 김포의 경우 거품이 많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자족기능이 떨어지고 김포시내에서도 한참 멀리 떨어져 교통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포지역의 경우 미분양이 발생된만큼 선별적으로 청약에 임해야 한다.

◆실수요자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략 필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유망지역에 당첨되더라도 분양권 가격의 상승세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의 프리미엄 추이를 살펴보면 대형보다는 소형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최근의 청약률을 분석해볼 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일부 중대형평형의 경우 굳이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분양받을 수 있었다"며 "휴가철 이후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와 집값 상승세를 꺽기위해 대출규제나 투기지역 재지정, 주택구입자금제출 같은 선별적인 규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청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어 박대표는 "언제든지 정부대책과 경기등락에 따라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해 그중에서도 투자금액이 비교적 가벼운 물건위주로 청약전략을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전에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운 후 투자측면보다 실수요자측면에서 청약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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