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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 반등에 수급개선 반등기대…경제지표 변수

기사입력 : 2009년06월30일 08:44

최종수정 : 2009년06월30일 08:44

- PR매수 기대감도 커져…경제지표 변수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30일 국내증시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하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은 나이지리아 반정부군의 원유시설 공격소식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분기말 대형주 중심으로 윈도우드레싱 매수주문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도이치방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기술주들도 호재로 작용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시장이 반등했고 전날 국내증시가 소폭 조정받은 가운데, 수급개선의 조짐도 보여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일단 이번주부터 기관 매도세가 줄어든 가운데,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매수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전날 미국시장의 강세가 조만간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에 대한 선반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아직 경제지표들을 확인할 때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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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가 강세, "유가↑+회복 기대"

[美 증시 주요지수(6/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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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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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529.38.... +90.99 (+1.08%)
나스닥...... 1,844.06.... +5.84 (+0.32%)
S&P500....... 927.23.... +8.33 (+0.91%)
러셀2000...... 510.61... -2.61 (-0.51%)
SOX............ 262.92.. -0.13 (-0.05%)
유가(WTI)...... 71.49... +2.33 (+3.37%)
달러화지수..... 79.86... +0.03 (+0.04%)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

장중 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1400선을 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국내증시는 소폭 밀리기는 했으나 계속 저점을 높여가고 있고, 이번주들어 기관들의 매도세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졌다.

전날 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면에는 조만간 발표될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지표들이 우호적으로 발표될 경우 하반기 미국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실적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발표되는 실적추정치들이 개선되고 있어 적어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이러한 실적들이 주가에 반등으로 연결되려면 월말월초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곧 발표될 ISM제조업지수나 PMI지수 그리고 고용지표 등의 거시지표들을 통해 보다 뚜렷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방향성을 확인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기 때문에 14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

오늘 주가는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도 반등세를 보였고 FOMC 발표 이후 금리에 대한 우려가 많던 것이 안정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이는 국채부담, 인플레이션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제 미국 채권 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채권시장의 안정이 주식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어제 우리 증시에 조정국면이 있었던 만큼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 하다.

현재 60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하고 있고 오늘도 그런 상황이 가능하나 수급상황이 지난주 말부터 베이시스가 콘탱코로 전환돼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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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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