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하반기 조선산업, 현대重·한진重 톱픽\\"-하이

기사입력 : 2009년06월29일 08:41

최종수정 : 2009년06월29일 08:41

[뉴스핌=신동진 기자]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29일 '하반기 조선산업 전망'에서 "상반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각종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들도 하반기에는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풍력발전기 등 신규사업 진전과 후판가격 인하효과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늘려놓은 재고부담으로 인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가 재고가 소진되는 3/4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Top-pick은 신규사업 및 비조선 부문에서의 강점과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를 확보한 현대중공업과 상장조선사 중 가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부동산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한진중공업을 제시했다. 또 후판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가장클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과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우위를 보일 삼성중공업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상선수주공백 지속될 전망

수주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업황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stx조선의 Tanker 수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수주회복의 시그널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발주취소나 인도연기요청, 대금납부 연기요청 등 기존의 수주잔고에 대한 위협도 큰 고비를 넘겼다고는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중고선 거래가 증가하고 BDI 등 해상운임도 상당부분 회복되는 등 개선의 징후도 있지만 기 발주된 수주잔고와 계선된 선박 등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신규수주의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조선가 하락세도 지속될 전망

신조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Clarkson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말 177p에서 6월 19일 현재 152p로 25p(14.1%)나 하락하여 200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점(2008년 8월)대비로는 38p(20.0%)나 하락하였다. 최근 신조선가 하락이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및 과잉선복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규발주가 사살상 전무한 상황에서 후판 등 원자재가격 하락 까지 겹치면서 발생한 것이어서 당분간 선가의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특히 우리나라 상장조선사들의 주력선종인 VLCC와 초대형 Container 등의 선가하락율은 Index 하락률을 상회하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달러선가의 조정이 이어졌으나 그 동안 원화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원화 환산선가는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그러나 3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러한 환율수혜도 약화되고 있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통화대비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는한국조선소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의가 요망되는 부분이다.

- 하반기 관전포인트는 비조선 부문과 실적개선

신조선 수주공백 상황에서 결국 조선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는 (1)비 조선부문에서의수주, (2)후판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개선 정도, (3)신규사업에 대한 전망, (4) 현금흐름의 안정성등일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각종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들도 하반기에는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풍력발전기 등 신규사업에서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판가격 인하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늘려놓은 재고부담으로 인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가 재고가 소진되는 3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후판가격 하락효과는 조선전업도가 높은 기업, 해외구매 비중이높으면서 구매대금에 대한 헷지를 하지 않는 기업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하반기 Top-pick은 신규사업 및 비조선 부문에서의 강점과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를 확보한 현대중공업과 상장조선사 중 가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부동산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한진중공업이다. 또한 후판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가장클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과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우위를 보일 삼성중공업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