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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성수기 앞두고 '3중고' 풀릴까?

기사입력 : 2009년06월26일 12:42

최종수정 : 2009년06월26일 12:42

[뉴스핌=이연춘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업계가 '신종플루', '경기침체', '환율' 등의 잇따른 3중고에 승객이 급속하게 줄고 있어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이 때문일까.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예약률은 80%를 밑돌고, 성수기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공업계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매출액 감소와 영업적자의 주요 이유는 환율하락 및 수요감소에 탓이다.

1분기 평균환율 대비 2분기 평균환율이 15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기준 단가가 하락했고, 4월말 신종플루 발생관련 뉴스가 나온 이후 기존 예약자들이 출국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6월 들어서도 5월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분기는 신종플루 영향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일각에선 전망했다.

인천공항이 발표한 4월 공항통계에 따르면 4월말 신종플루 관련 뉴스가 보도된 이후 근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예약취소가 발생하여 입국자수와 출국자수 감소가 9.2%, 10.9%까지 확대됐다.

올들어 대한항공의 여객 탑승률은 1월 68%를 기록한 이후 2월 72%, 3월 66%, 4월 67%를 기록했으나 5월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60%(102만8277명)로 급감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7월 좌석 예약률이 지난해 7월(80%)에 불과 4%포인트 떨어진 76%에 달하는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탑승률은 1월 76%, 2월 77%, 3월 70%, 4월 75%를 유지하다 5월에 68%로 떨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5월초부터 6월 중순까지 탑승률을 비교해본 결과 전 노선에서 약간의 감소세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과 8월 예약자수가 각각 150만2151명과 140만4117명에 달해 좌석 대비 예약률이 지난해 수준을 거의 회복한 85%와 79%에 달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선별로 1~2% 정도 탑승률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지만 이는 공급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실질적인 여객 수요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며 "현재 6월 말부터 7, 8월 성수기까지 전 노선에서 예약 증가 추세가 뚜렷한 만큼 신규 예약자가 전년동기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6월 말 및 7~8월 예약은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지난해 4월과 5월 승객수를 볼때 각각 71만1910명, 71만2015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4월 67만8054명에서 신종플루 관련 뉴스 이후 61만6849명으로 감소했지만 현재 지난해와 비슷한 예약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전년동기대비 폭발적인 국제여객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항공수요가 회복될만한 요소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환율이 상승한 경우 예상수준 이상의 여행비용 증가가 부담이 되지만, 동일한 환율수준이 유지될 경우 일시적으로 감소한 수요까지 같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최근 환율 안정화는 항공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최근 유가까지 다시 오르고 있어 비상걸린 항공업계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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