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오전 8시 9분에 송고한 "현대차ㆍ기아차, 美 저연비차량 교체 인센티브 수혜 기대 - 한국" 기사 가운데 마지막에서 두번째 단락 중 "~지난 17일 미국 상원에서도 통과되면서" 부분에서 날짜가 잘못됐다고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수정을 요구해, "~지난 18일 미국 상원에서도 통과되면서"로 바로잡습니다. 앞서 출고한 기사도 정정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저연비차량 교체 인센티브의 상원통과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2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미국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향후 4개월간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약 25만대의 신차수요 증대효과에 예상된다"며 "이번 조치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각각 4%와 3%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의 고용 사정이 다소 개선되고 소비심리 또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이번 인센티브 도입 결정으로 향후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감소율 둔화 추세가 가속되어 곧 계절조정연환산 기준 1천만대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판매하고 있는 주력 승용차 모델의 연비는 모두 25mpg를 상회하고 있고 SUV와 미니밴의 연비도 거의 대부분이 이번 조치의 기준선인 18mpg 이상"이라며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모델은 현대의 제네시스(19mpg), 그랜저(20mpg), 기아의 모하브(17mpg), 소렌토(17~18mpg), 오피러스(19mpg)에 불과하며 이들 모델의 5월까지 판매대수 비중은 현대 5.8%, 기아 16.5%(Sorento 제외 시 4.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관련 법안이 지난 18일 미국 상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오는 7월부터 11월 1일까지 10억달러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30억달러어치의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