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반등 기대 시점…방향성 ‘모호’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8일 국내증시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강하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경제지표 개선과 사흘간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다만 전날 홀로 상승한 나스닥지수는 리서치인모션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과 샌디스크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 등으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와 비슷한 가운데 1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5개월 만에 감소했고, 제조업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5월 경기선행지수도 1.2% 상승해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물론 나스닥지수가 소폭 밀리기는 했지만 모처럼만에 다우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점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지수하락으로 1360일선 직전에 걸쳐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렸는데, 현재로써는 이에 대한 지지가능성이 커 장중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러한 반등과정에서 중소형주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다면 향후 장세가 공격적으로 바뀌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다만 아직은 증시 방향성을 찾기는 힘든만큼 그동안의 박스권을 돌파할만한 모멘텀을 찾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대세다.
※ 관련기사☞
美다우 나흘만에 상승, "금융주 강세"
[美 증시 주요지수(6/18)]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555.60.... +58.42 (+0.69%)
나스닥...... 1,807.72.... -0.34 (-0.02%)
S&P500....... 918.37.... +7.66 (+0.84%)
러셀2000...... 509.48... +2.45 (+0.48%)
SOX............ 261.27.. -4.89 (-1.84%)
유가(WTI)...... 71.37... +0.34 (+0.47%)
달러화지수..... 80.59... +0.36 (+0.45%)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최근들어 국내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높아진데다가 외국인 매수세도 주춤하면서 펀더멘탈과 수급 모두 새로운 모멘텀을 충전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중 펀더멘탈의 확인에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실적개선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주일의 시간이 남아 당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수급의 불확실성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국내주식시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인데, 최근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상품가격 등을 볼 때 달러화 약세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는 다음주 FOMC회의를 기점으로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여 다음주 초반부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방향성 없는 등락장세는 이어질 것이다.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최근의 박스권 범위를 유지할 것이다.
▶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조정분위기가 마무리된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기회복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운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전날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선방한 기술주들이 다소 조정받은 정도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미국시장도 혼조권에서 장을 마감했기 때문에 한국시장도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기술적으로 봤을 때 60일선 위치가 1357포인트이므로 1%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또 주가 하락시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이므로 이 역시 큰 하락은 없을 것임을 뒷받침해준다. 아마도 장중 상승시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로는 두드러지는 움직임이 없어서 중소형주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일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장의 흐름이 보수적으로 가면서 안정적인 종목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므로 업종 대표주나 대형주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그런 흐름대로라면 방어적 성격이 유지될 것이고 중소형주나 코스닥 위주로 시장이 움직인다면 공격적 변화의 시그널이라 풀이된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경제지표 개선과 사흘간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다만 전날 홀로 상승한 나스닥지수는 리서치인모션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과 샌디스크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 등으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와 비슷한 가운데 1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5개월 만에 감소했고, 제조업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5월 경기선행지수도 1.2% 상승해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물론 나스닥지수가 소폭 밀리기는 했지만 모처럼만에 다우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점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지수하락으로 1360일선 직전에 걸쳐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렸는데, 현재로써는 이에 대한 지지가능성이 커 장중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러한 반등과정에서 중소형주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다면 향후 장세가 공격적으로 바뀌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다만 아직은 증시 방향성을 찾기는 힘든만큼 그동안의 박스권을 돌파할만한 모멘텀을 찾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대세다.
※ 관련기사☞
美다우 나흘만에 상승, "금융주 강세"
[美 증시 주요지수(6/18)]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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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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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555.60.... +58.42 (+0.69%)
나스닥...... 1,807.72.... -0.34 (-0.02%)
S&P500....... 918.37.... +7.66 (+0.84%)
러셀2000...... 509.48... +2.45 (+0.48%)
SOX............ 261.27.. -4.89 (-1.84%)
유가(WTI)...... 71.37... +0.34 (+0.47%)
달러화지수..... 80.59... +0.36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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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최근들어 국내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높아진데다가 외국인 매수세도 주춤하면서 펀더멘탈과 수급 모두 새로운 모멘텀을 충전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중 펀더멘탈의 확인에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실적개선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주일의 시간이 남아 당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수급의 불확실성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국내주식시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인데, 최근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상품가격 등을 볼 때 달러화 약세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는 다음주 FOMC회의를 기점으로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여 다음주 초반부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방향성 없는 등락장세는 이어질 것이다.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최근의 박스권 범위를 유지할 것이다.
▶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조정분위기가 마무리된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기회복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운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전날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선방한 기술주들이 다소 조정받은 정도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미국시장도 혼조권에서 장을 마감했기 때문에 한국시장도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기술적으로 봤을 때 60일선 위치가 1357포인트이므로 1%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또 주가 하락시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이므로 이 역시 큰 하락은 없을 것임을 뒷받침해준다. 아마도 장중 상승시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로는 두드러지는 움직임이 없어서 중소형주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일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장의 흐름이 보수적으로 가면서 안정적인 종목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므로 업종 대표주나 대형주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그런 흐름대로라면 방어적 성격이 유지될 것이고 중소형주나 코스닥 위주로 시장이 움직인다면 공격적 변화의 시그널이라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