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지난해 분기별 평균 1조원대의 영업실적을 올렸던 포스코(POSCO)가 오는 2/4분기에는 역사점 최저점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어닝쇼크' 우려감이 퍼지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올 2/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로 기록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3730억원에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18일 포스코등 철강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3800억원 보다 크게 떨어진 2000억원을 하회하며 1000억원대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창사이래 가장 적은 1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얘기다.
이러한 수치는 2000년 이래 포스코가 발표했던 영업실적 가운데 최악의 성적표로 기록되게 된다. 지금까지 포스코의 분기별 최저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다.
포스코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포스코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2000억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닝쇼크' 가능성을 점쳤다.
또 다른 관계자도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실적 가운데 4월에 750억원에서 5월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다소 넘었다"며 "2/4분기의 마지막 달인 6월 영업이익 역시 50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전체 2/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뜸했다.
이처럼 포스코의 2/4분기 실적이 부진한 배경에는 당초 오는 7월 1일부터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가격인하를 앞당겨 5월 15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오는 7월 1일자로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좀더 앞당겨 지난달 15일자로 실시하면서 2/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구매가 늦춰지고 판매량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가 가격인하를 단행한 상황에서 작년에 고가에 구매한 철광석과 유연탄이 2/4분기에 소진되면서 마진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정영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포스코가 가격인하 단행시기와 작년 고가의 원재료사용 시점이 한시기에 몰리면서 실적악화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포스코가 가격인하를 단행했으나 이후에도 작년에 고가에 사들인 원재료가 사용된 것 같다"며 "올 2/4분기 실적이 예년과 비교해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로 마진을 크게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에 포스코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재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은 각각 85%, 206%나 급증했다. 포스코의 경우 철광석 1톤을 녹일때 0.76톤의 유연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가격에 미감한 측면이 있다.
한편 이러한 실적우려감이 깊어지면서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2.24% 하락해 나흘연속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올 2/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로 기록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3730억원에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18일 포스코등 철강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3800억원 보다 크게 떨어진 2000억원을 하회하며 1000억원대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창사이래 가장 적은 1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얘기다.
이러한 수치는 2000년 이래 포스코가 발표했던 영업실적 가운데 최악의 성적표로 기록되게 된다. 지금까지 포스코의 분기별 최저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다.
포스코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포스코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2000억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닝쇼크' 가능성을 점쳤다.
또 다른 관계자도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실적 가운데 4월에 750억원에서 5월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다소 넘었다"며 "2/4분기의 마지막 달인 6월 영업이익 역시 50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전체 2/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뜸했다.
이처럼 포스코의 2/4분기 실적이 부진한 배경에는 당초 오는 7월 1일부터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가격인하를 앞당겨 5월 15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오는 7월 1일자로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좀더 앞당겨 지난달 15일자로 실시하면서 2/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구매가 늦춰지고 판매량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가 가격인하를 단행한 상황에서 작년에 고가에 구매한 철광석과 유연탄이 2/4분기에 소진되면서 마진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정영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포스코가 가격인하 단행시기와 작년 고가의 원재료사용 시점이 한시기에 몰리면서 실적악화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포스코가 가격인하를 단행했으나 이후에도 작년에 고가에 사들인 원재료가 사용된 것 같다"며 "올 2/4분기 실적이 예년과 비교해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로 마진을 크게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에 포스코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재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은 각각 85%, 206%나 급증했다. 포스코의 경우 철광석 1톤을 녹일때 0.76톤의 유연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가격에 미감한 측면이 있다.
한편 이러한 실적우려감이 깊어지면서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2.24% 하락해 나흘연속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