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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 70% 초과달성”-동부

기사입력 : 2009년06월16일 08:14

최종수정 : 2009년06월16일 08:14

동부증권의 홍서연 애널리스트는 16일 코오롱건설에 대해 수주 증가세가 뚜렷해 내년부터 실적에 대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더 이상 현금흐름이 악화될 이유가 없으며, 물 사업 등 환경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함께 홍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의 미분양에 대해서도 “준공후미분양은 미분양리츠, 주공매각, 할인분양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축소할 계획”이며 “매각시 매각가액에 따라 손실이 인식될 수 있으나 현금흐름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수주 증가세 뚜렷, 실적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기대

동사의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약 1조원으로, 지난해 6월말 누계 신규수주 4892억원의 약 두배를 이미 달성하였다. 부문별로는 토목 약 5000억원, 주택 3000억원, 건축 2000억원 등으로 파악되어, 토목수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연간 신규수주는 2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의 약 70%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15% 연간베이스 증가율(YoY)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유사한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했던 주택사업 매출액이 주택공급 감소에 따라 급감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신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특히 기성이 빠른 토목과 환경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현금흐름 더 악화될 이유 없어, 과다한 차입금 해소는 숙제

지방 미분양과 과다한 차입금은 동사의 리스크 요인으로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왔다. 그러나 현금흐름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현재 1118세대의 미분양주택은 대부분 준공되어 추가적인 현금 투입이 없기 때문이다. 개별 프로젝트의 분양률이 모두 50%를 웃돌아 잔금으로 PF 원금 상환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준공현장의 PF 원금을 만기 일정에 맞춰 상환하여, 현재 PF보증잔액은 3000억원을 조금 웃돌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준공후미분양은 미분양리츠, 주공매각, 할인분양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최대한 축소할 계획이며, 매각시 매각가액에 따라 손실이 인식될 수 있으나 현금흐름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6000억원이 넘는 차입금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추가 차입에 대한 필요성이 낮고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따라 완만한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서울고속도로 지분을 8% 보유하고 있어,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약 1000억원의 현금 유입으로 차입금 감소가 기대된다.

-물사업 등 환경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주력

코오롱그룹은 물사업으로 세계 10위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일환으로 코오롱건설은 2007년 환경관리공단의 자회사였던 환경시설관리공사를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코오롱건설에서 시공, 환경시설관리공사에서 운영, 코오롱 및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제조를 담당하는 체계가 구축되었다. 코오롱건설의 환경사업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공공과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문 턴키 수주실적에서 2006년에는 7위였으나, 2007년 5위, 2008년 3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해외에서 지난해 요르단에서 450억원, 리비아에서 1070억원의 하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들 지역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바레인,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등의 지역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동사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하여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쌍문동 재건축사업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와 관련한 제안사업도 환경시설관리공사와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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