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대해 FC-BGA 가동률 상승 및 MLCC 경쟁력 강화가 예상돼 2분기 영업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29일 "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의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LED TV 관련 매출액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주력 제품인 MLCC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LED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 및 하반기 노트북PC용 회로기판(FC-BGA)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서 적용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0,000원으로 상향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한다. 이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의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고
3) LED TV 관련 매출액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70,000원으로 상향한다. 주력 제품인 MLCC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LED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FC-BGA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서 적용 PBR 수준을 상향 조정하였다. 또한, 지난 전망에 비해서 BSP가 개선된 것도 반영하였다. 목표주가 70,000원은 2009년 예상 BPS 27,076원에 2.6배의 PBR을 적용한 값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3,201억원,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예상
2009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1% 증가한 1조 3,201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 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증가라기 보다는 국내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거래선 다변화와 거래선 내 점유율 개선에 따른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사업부별로는 1) 기판사업부가 핸드폰 물량 증가와 PC 물량 증가로 1분기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C-BGA이 빠르게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도 계절성 수준의 물량 증가는 가능할 전망이다.
2) 칩 사업부는 MLCC 물량이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44.5%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ODM업체내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 OSM사업부는 LED TV BLU 물량 증가로 1분기 대비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4) RF사업부는 1분기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판 TV 출하 증가로 튜너와 파워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558억원으로 예상되는데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MLCC는 1분기 BEP 수준에서 2분기에는 12%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판사업부도 FC-BGA 가동률 확대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F사업부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판사업부: FC-BGA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
2분기 기판사업부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1분기 기판사업부내 FC-BGA를 제외한 주요 제품은 영업흑자를 기록하였으나 FC-BGA의 적자 폭이 예상에 비해서 큰 폭으로 나타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 2분기에는 FC-BGA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초기에는 비교적 단가가 높은 재고가 소진된 것에 비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된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요 고객은 3분기에는 계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3분기에도 2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될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NTK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은 향후 ATOM 공급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고 판단되고, 추가적으로 생산되는 ATOM2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ehalem 프로세서가 공급되는 2009년 3분기부터 삼성전기도 공급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0년 4분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만 Nehalem의 South Bridge Chipset의 공급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칩 사업부: 2분기 MLCC 경쟁력 제고 효과 본격화
2분기 칩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인 MLCC의 영업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호전에 따른 영향보다는 경쟁사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SP도 High End 비중의 확대로 1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일본업체들과의 가격괴리도가 1%내로 좁혀졌다는 점이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삼성전기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단가인하 여력은 거의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른 삼성전기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OS사업부: LED 매출은 연간 목표치 달성할 전망
OS사업부는 LED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매출액이 2,000억원, 하반기에는 3,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했던 물량확보를 위해서 대만 칩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6월 말에서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이에 따른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LED의 영업이익률은 10%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29일 "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의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LED TV 관련 매출액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주력 제품인 MLCC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LED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 및 하반기 노트북PC용 회로기판(FC-BGA)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서 적용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0,000원으로 상향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한다. 이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의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고
3) LED TV 관련 매출액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70,000원으로 상향한다. 주력 제품인 MLCC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LED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FC-BGA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서 적용 PBR 수준을 상향 조정하였다. 또한, 지난 전망에 비해서 BSP가 개선된 것도 반영하였다. 목표주가 70,000원은 2009년 예상 BPS 27,076원에 2.6배의 PBR을 적용한 값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3,201억원,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예상
2009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1% 증가한 1조 3,201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 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증가라기 보다는 국내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거래선 다변화와 거래선 내 점유율 개선에 따른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사업부별로는 1) 기판사업부가 핸드폰 물량 증가와 PC 물량 증가로 1분기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C-BGA이 빠르게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도 계절성 수준의 물량 증가는 가능할 전망이다.
2) 칩 사업부는 MLCC 물량이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44.5%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ODM업체내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 OSM사업부는 LED TV BLU 물량 증가로 1분기 대비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4) RF사업부는 1분기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판 TV 출하 증가로 튜너와 파워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558억원으로 예상되는데 1분기에 부진했던 FC-BGA, MLCC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MLCC는 1분기 BEP 수준에서 2분기에는 12%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판사업부도 FC-BGA 가동률 확대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F사업부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판사업부: FC-BGA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
2분기 기판사업부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1분기 기판사업부내 FC-BGA를 제외한 주요 제품은 영업흑자를 기록하였으나 FC-BGA의 적자 폭이 예상에 비해서 큰 폭으로 나타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 2분기에는 FC-BGA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초기에는 비교적 단가가 높은 재고가 소진된 것에 비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된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요 고객은 3분기에는 계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3분기에도 2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될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NTK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은 향후 ATOM 공급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고 판단되고, 추가적으로 생산되는 ATOM2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ehalem 프로세서가 공급되는 2009년 3분기부터 삼성전기도 공급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0년 4분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만 Nehalem의 South Bridge Chipset의 공급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칩 사업부: 2분기 MLCC 경쟁력 제고 효과 본격화
2분기 칩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인 MLCC의 영업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호전에 따른 영향보다는 경쟁사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SP도 High End 비중의 확대로 1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일본업체들과의 가격괴리도가 1%내로 좁혀졌다는 점이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삼성전기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단가인하 여력은 거의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른 삼성전기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OS사업부: LED 매출은 연간 목표치 달성할 전망
OS사업부는 LED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매출액이 2,000억원, 하반기에는 3,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했던 물량확보를 위해서 대만 칩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6월 말에서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이에 따른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LED의 영업이익률은 10%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