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전일날 9개월래 최고치에서 뒷걸음칠 쳤고, 홍콩 증시는 연일 하락했다.
전일 미국 4월 소매판매의 예상 밖 감소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가 중국과 홍콩 증시까지 확산됐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등 지역 증시 전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A주 시장의 상승 종목 수도 461종목으로 하락 종목 453개보다 많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88포인트, 0.90% 하락한 2639.89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의 B주 지수는 0.11포인트, 0.06% 오른 170.14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원양(Cosco) 2.3% 하락했고, 유가와 구리 가격 하락으로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Sinopec)와 쟝시구리 역시 2% 이상 각각 급락했다. 그밖에 중국조선공사(CSSC)는 올해 첫 4개월 동안의 선박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거의 2% 밀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외 수요가 여전히 약화된 상태다. 글로벌 경기는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다탕전력이 강세를 보였고, 일부 헬스케어 업종주가가 급등했다. 건강식품업체인 'Guilin Layn Natural Ingredients'는 사흘 연속 10% 가격 제한 폭까지 급등했다.
또 항공주 일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주가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한편 홍콩 거래소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17.93포인트, 3.04% 하락한 1만 6541.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290.09포인트, 2.98% 하락한 9448.53을 기록해 2거래일만에 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난 가운데, 폭스콘과 HSBC가 거의 5% 급락했고 페트로차이나 역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5% 가량 하락했다.
또 홍콩거래소(HKEX)는 이사장인 로날드 아큘리의 발언으로 5.7%나 급락했다. 아큘리 이사장은 전일 2년래 최악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이후 HKEX의 주식이 바닥을 쳤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최근 발표되는 거시지표들이 주식시장처럼 계속해서 변동성이 높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어쨌든 증시는 그간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당분간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4월 소매판매의 예상 밖 감소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가 중국과 홍콩 증시까지 확산됐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등 지역 증시 전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A주 시장의 상승 종목 수도 461종목으로 하락 종목 453개보다 많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88포인트, 0.90% 하락한 2639.89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의 B주 지수는 0.11포인트, 0.06% 오른 170.14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원양(Cosco) 2.3% 하락했고, 유가와 구리 가격 하락으로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Sinopec)와 쟝시구리 역시 2% 이상 각각 급락했다. 그밖에 중국조선공사(CSSC)는 올해 첫 4개월 동안의 선박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거의 2% 밀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외 수요가 여전히 약화된 상태다. 글로벌 경기는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다탕전력이 강세를 보였고, 일부 헬스케어 업종주가가 급등했다. 건강식품업체인 'Guilin Layn Natural Ingredients'는 사흘 연속 10% 가격 제한 폭까지 급등했다.
또 항공주 일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주가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한편 홍콩 거래소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17.93포인트, 3.04% 하락한 1만 6541.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290.09포인트, 2.98% 하락한 9448.53을 기록해 2거래일만에 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난 가운데, 폭스콘과 HSBC가 거의 5% 급락했고 페트로차이나 역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5% 가량 하락했다.
또 홍콩거래소(HKEX)는 이사장인 로날드 아큘리의 발언으로 5.7%나 급락했다. 아큘리 이사장은 전일 2년래 최악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이후 HKEX의 주식이 바닥을 쳤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최근 발표되는 거시지표들이 주식시장처럼 계속해서 변동성이 높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어쨌든 증시는 그간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당분간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