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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크셔, 1Q 15억$ 적자 '굴욕'

기사입력 : 2009년05월09일 12:26

최종수정 : 2009년05월09일 12:26

[뉴스핌=장안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01년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에 버크셔 해서웨이는지난 1/4분기에 15억달러, 주당 99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9억 4000만달러, 주당 607달러 순익에 비해 급격히 악화된 결과다.

이 기간 투자 손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7억 달러, 주당 1100달러로 약 12%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의 순자산 가치는 2.6% 감소하는데 그쳐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버핏이 예상했던 6% 위축 전망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매출액은 9.5% 줄어든 2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은 지난 2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세어 지난 해 유가가 사상최고치 수준을 기록할 당시 정유주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이 실수였다면서 이 때문에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기에는 이로 인해 19억달러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채 지수에 연동된 파생상품 관련 상각규모로 13억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도 순익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

월너트 크리크(Walnut Creek)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요시카미는 “워렌 버핏도 언제나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도 이번 실수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충분한 투자 다각화를 해왔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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