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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강한 영업익 개선 예상"-푸르덴셜

기사입력 : 2009년04월29일 08:48

최종수정 : 2009년04월29일 08:48

[뉴스핌= 이연호기자] 지난 28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익이 점차 증가해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2차 전지 경쟁력 강화로 2분기 가동률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PDP 사업부의 수율 개선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2분기부터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 김운호]삼성SDI-2분기 강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상향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27억원, 영업적자 760억원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272억원, 영업이익177억원으로예상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상향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한다. 이는
1)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 2차 전지 경쟁력 강화로 2분기 가동률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3) PDP 사업부가 제품믹스 개선과 불량률 개선으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4) SMD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2분기부터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SDI에 대한 목표주가는 1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2009년 예상 BPS
102,186원에 PBR 1.0배를 적용한 값이다.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27억원, 영업적자 760억원
1분기 삼성SDI 매출액은 지난 4분기 대비 31.2% 감소한 1조 227억원이다. 1분기가
영업적인 비수기이고 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물량감소 영향 이외에도 환율 요소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출액은 부진한 수준이다. 주요 원인은 다른 부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유통재고가 많았었고, 제품 불량에 따른 손실, 라인 축소에 따른 외형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각 사업부 별로는
1) PDP 사업부 매출액이 4분기 대비 23.9% 감소하였다. 판매량은 14% 감소하였고,
ASP는 달러 기준으로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PDP사업부의 부진은
신제품 출시일정의 지연과 불량으로 인한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50인치 이상 제품의 비중이 38%로 하락한 것도 ASP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2) 2차 전지 사업부 매출액은 4분기 대비 32.7% 감소하였다. 물량은 4분기 대비 19% 감소하였고,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2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큰 것은 원통형 비중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원통형 수요 부진은 유통재고 수준이 높았던 것과 노트북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3) CRT 매출액은 4분기 대비 31.7% 감소하였다. 물량은 4분기 대비 23% 감소하였고, ASP는 달러 기준으로 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생산라인 3곳을 폐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는 악화된 760억원이다. 사업부별로는
1) PDP 사업부의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고,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제품믹스가 악화되고, 신제품 불량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2) 2차전지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5%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동률 하락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또한 원통형 비중이 하락함에 따른 ASP 하락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3) CRT 사업부는 BEP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1분기 세전이익은 372억원 흑자인데, 영업외수익 1132억원 중에서 900여억원이 SMD 분사 이후 재평가된 투자유가증권 평가이익이고, 나머지 부분은 200여억원은 이자수익과 외화관련 수익으로 추정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272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예상
2분기 삼성SDI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0% 증가한 1조 2,272억원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삼성SDI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정상적인 영업상황에 비해서 과도하게 부진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부 별로는
1) PDP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은 4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50인치 이상 비중이 확대되면서 ASP가 1분기에 비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 전지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은 1분기 대비 3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ASP는 공급과잉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에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유통재고가 소진되고 있고,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제품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CRT 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줄어든 생산라인으로 인해 가동률을 상승하겠지만 물량은 1분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각 사업부의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1) PDP사업부는 1분기에 비해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0인치 이상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믹스가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신규 제조 방법에 따라 원가를 큰 폭으로 절감한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 PDP TV 셋트 생산 비중이 2분기 중에 확대되는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삼성전자 PDP TV 생산의 65%를 담당할 전망이다.
2) 전지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1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부진했던 가동률이 2분기에는 8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이 예상되지만 수익성을 훼손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업체들의 생산능력 증설이 수급상황을 예상 수준보다 악화시키는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 CRT 사업부는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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