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수익성 악화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외부요인
-코스닥, 지난해 적자기업 절반 육박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금융업 및 비금융업 업종전반의 실적악화로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12월 결산법인 998사 중 비교 가능한 878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조 7571억원과 3조6438억원으로 전년대비 18.38%, 22.30%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1조802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거래소측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외부요인에 의한 비용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비금융업 88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3조 466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5%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조74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중 벤처기업(256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고 일반기업(610사)의 전년대비 매출액은 19.2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일반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영업외적 요인에 의한 손실 발생으로 실질 성장성은 급격히 악화됐고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벤처기업 58원, 일반기업은 48원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0.01%p 높아진 91.28%를 기록, 전반적으로 기업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추세가 나타났다.
거래소측은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된 대규모 파생상품거래손실의 대출 전환 등으로 인한 부채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업 12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6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5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금융시장 전반의 위기상황에 따른 실적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적자기업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기업 878사중 55.81%에 해당하는 490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388사(44.19%)가 적자를 보였다.
전년대비 흑자기업비율은 감소(68.45%→ 55.81%)하고, 적자기업비율은 증가(31.55%→ 44.19%)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외부요인
-코스닥, 지난해 적자기업 절반 육박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금융업 및 비금융업 업종전반의 실적악화로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12월 결산법인 998사 중 비교 가능한 878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조 7571억원과 3조6438억원으로 전년대비 18.38%, 22.30%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1조802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거래소측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외부요인에 의한 비용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비금융업 88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3조 466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5%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조74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중 벤처기업(256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고 일반기업(610사)의 전년대비 매출액은 19.2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일반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영업외적 요인에 의한 손실 발생으로 실질 성장성은 급격히 악화됐고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벤처기업 58원, 일반기업은 48원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0.01%p 높아진 91.28%를 기록, 전반적으로 기업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추세가 나타났다.
거래소측은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된 대규모 파생상품거래손실의 대출 전환 등으로 인한 부채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업 12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6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5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금융시장 전반의 위기상황에 따른 실적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적자기업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기업 878사중 55.81%에 해당하는 490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388사(44.19%)가 적자를 보였다.
전년대비 흑자기업비율은 감소(68.45%→ 55.81%)하고, 적자기업비율은 증가(31.55%→ 44.19%)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