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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린테크놀러지] ③ ·(끝) SK, 녹색성장에 불을 지피다

기사입력 : 2009년04월01일 16:47

최종수정 : 2009년04월01일 16:47

[뉴스핌=정탁윤 기자] SK그룹이 '저탄소 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녹색경영의 틀을 다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는 각 계열사에서 추진중인 중점사업분야에도 친환경기술을 접목한 녹색기술개발과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사실상 SK그룹이 미래성장동력원으로 녹색경영을 선택한 셈이다.


◆ 녹색경영으로 녹색성장 이끈다

SK그룹은 녹색경영 및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저탄소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룹 단위의 ‘환경위원회’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와 관련 "지속적인 녹색성장은 단순히 환경기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할 때 가능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환경기술 등을 패키지화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국가적인 녹색성장에도 적극 기여하라"고 강조한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SK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최적의 환경경영 기본 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 종업원, 고객, 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부서나 조직을 구축,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저탄소형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201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환경경영에서도 SK식 '따로 또 같이' 경영을 도입해 각 계열사가 저탄소 자립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할 예정"이라면서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해 궁극적으로는 환경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계열사별 녹색성장 전략은

SK에너지는 올해 신설한 환경사업 전담조직을 통해 대기(탈질촉매)와 토양(토양오염)분야를 양 축으로 놓고 환경사업을 진행 중이다.

SK에너지는 2002년부터 울산 성암매립장에서 발생하는 LFG(매립가스)를 LNG 대체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회사 사업장간의 '온실가스 사내 배출권 거래제도'를 지난 5월부터 도입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사업장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각 사업장 간의 경쟁을 유발해 궁극적으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한다는 점이 SK에너지 사내 배출권 거래제도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SKC 역시 친환경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C는 친환경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선진국 중심의 환경규제 강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변신도 눈여겨 볼 만하다. '환경호르몬' 걱정없는 '웰빙 플라스틱 시대'를 연다는 게 친환경사업의 골자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석유합성 플라스틱의 성능을 능가하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에콜그린)를 개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SK네트웍스 상사 컴퍼니에서 추진중인 바이오디젤 사업도 친환경에 기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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