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씨티그룹이 모간스탠리와의 증권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 기존의 '금융슈퍼마켓' 모델을 포기하는 한편 그룹 내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주식영업부문인 스미스바니(Smith Barney)와 스미스바니 호주, 퀼터 사업부 등을 모간스탠리 넘기로. 이에 대한 대가로 새롭게 설립될 공동 합작회사의 지분 49%를 확보하는 동시에 27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모간스탠리 스미스바니로 명명된 합작사 지분 51%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5년간 합작사의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3년동안 합작사 지분에 대해서 처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씨티그룹측은 적어도 5년간 보유주식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측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세금을 제외하고 약 58억 달러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악으로 65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 유형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작사 설립은 씨티그룹이 지난 1998년 트래블러스(Travelers) 그룹과의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금융슈퍼마켓' 모델에서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씨티그룹이 이번 공동합작사 설립으로 전 세계 선별적 시장에서 대기업 금융과 개인금융으로 사업의 초점을 맞추는 등 전통적인 은행 모델로 회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가 다음주 이같은 내용의 그룹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스미스바니 매각 이후 자동차와 주택 대출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파이낸셜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씨티의 새로운 전략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5.4% 오른 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3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주식영업부문인 스미스바니(Smith Barney)와 스미스바니 호주, 퀼터 사업부 등을 모간스탠리 넘기로. 이에 대한 대가로 새롭게 설립될 공동 합작회사의 지분 49%를 확보하는 동시에 27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모간스탠리 스미스바니로 명명된 합작사 지분 51%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5년간 합작사의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3년동안 합작사 지분에 대해서 처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씨티그룹측은 적어도 5년간 보유주식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측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세금을 제외하고 약 58억 달러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악으로 65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 유형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작사 설립은 씨티그룹이 지난 1998년 트래블러스(Travelers) 그룹과의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금융슈퍼마켓' 모델에서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씨티그룹이 이번 공동합작사 설립으로 전 세계 선별적 시장에서 대기업 금융과 개인금융으로 사업의 초점을 맞추는 등 전통적인 은행 모델로 회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가 다음주 이같은 내용의 그룹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스미스바니 매각 이후 자동차와 주택 대출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파이낸셜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씨티의 새로운 전략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5.4% 오른 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