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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부사장 2명 등 임원 22명 승진

기사입력 : 2008년12월29일 14:24

최종수정 : 2008년12월29일 14:24

[뉴스핌=문형민 기자] STX는 29일 2명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총 2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또 전무 1명, 부상무 1명을 신규 선임했다.

STX는 이날 신성수 STX조선 기술본부장과 정영환 STX조선 해양플랜트 부문장을 각각 부상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신 부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올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2만2000TEU 컨테이너선을 개발하는 등 STX조선이 VLCC·LNG선·초대형컨테이너선을 연이어 수주하며 대형선 건조의 메카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 부사장 또한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쉽을 비롯한 초대형 원유저장설비(FSU), 해저파이프 플랜트(Pipe Layer)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STX그룹이 신성장사업인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

STX는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 및 업무 분장을 새롭게했다.

먼저 올 한해 해운·무역 부문을 총괄하며 그룹의 글로벌 경영을 이끌어온 이종철 부회장이 에너지 부문을 함께 총괄케했다. 그 동안 ㈜STX와 STX에너지 양사 체제로 운영돼 온 해외자원 개발 등의 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한 것이다.

또한 올해 구축을 완료한 글로벌 3대 생산 네트워크의 조기 정착과 경영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부문을 새롭게 신설, STX유럽과 STX대련생산기지의 통합 운영을 담당키로 했다.

조선해양부문은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이 총괄하게 되며, 홍경진 사장이 오랜 해외 비즈니스 경험에 바탕한 CFO로서 조선해양부문의 전략, 기획,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장원갑 부회장과 이명기 부회장은 산업플랜트·건설 TF 총괄 및 중국대련 2단지 건설 총괄로 각각 임명, 각 분야에서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 지휘토록 했다.

이와 함께 STX중공업이 담당해왔던 해양플랜트 부문을 STX조선으로 이관, 조선부문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로 중동·남미·아프리카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STX엔진, STX중공업, STX(대련)엔진 등이 각각 분담하고 있는 엔진 영업을 이강식 STX중공업 사장이 총괄케 했다.

STX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맞는 효율적 조직운영과 업무분장이 이뤄진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계기로 내년도 사업부문별 성과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경영 강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에 그룹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각 계열사별 승진 임원 명단이다.

㈜STX △상무 김장길 △부상무 박동배, 김선무, 이상민, 임채업 △실장 이영호

STX팬오션 △상무 박현목, 박동일 △부상무 박준경, 신종주 △실장 김보연, 안중호, 문용운, 문택환

STX조선 △부사장 신성수, 정영환 △전무 강쌍원 △실장 이계택, 맹중열, 김종, 채희병

STX엔진 △부상무 이용수, 안재형 △ 실장 유봉환, 이동욱

STX중공업 △실장 이문건, 김외출

STX엔파코 △실장 강수돈, 전부운

STX에너지 △실장 설성수

STX건설 △ 전무 김용찬 △ 실장 강성훈, 김중식

STX대련 △ 상무 문창섭 △ 부상무 백태진, 신상은, 이명호, 김승구 △ 실장 이선재, 유정호

[ 신규 선임 ]

STX팬오션 △전무 정갑선

STX엔진 △부상무 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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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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