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발주감소→선박價 하락추세
조선주가 급락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발주감소, 그에 따른 선박가격의 급락 추세가 그 이유다.
20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굴지의 조선업체가 연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추세가 심상치않다.
오전 10시 4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대비 9.06%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중공업도 8.7% 하락세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은 각각 6.25%, 5.96% 내림세다.
최근 선박가격의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위험을 알리는' 투자보고서들이 주가급락을 부추겼다.
이날 UBS는 2010년까지 글로벌 선박 주문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조선 3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하거나 목표가를 조정했다.
UBS는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2000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기준 클락슨(Clarkson) 신조선가 인덱스는 전주대비 3p 하락한 186p를 기록했다. 신조선가 하락이 처음에는 벌크선 위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모든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끝까지 고점을 유지하고 있던 초대형유조선(VLCC) 신조선가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선주 및 선사들은 더 낮은 가격으로 발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선박 발주 계획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발주된 일부 선박에 대한 취소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은 조선시장 수급 악화로 이어지면서 신조선가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는 전세계 조선사들의 신규 설비 증설로 선박 건조 생산능력(Capa)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세계 발주량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급증은 세계 조선산업 사이클의 하락 추세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발주감소, 그에 따른 선박가격의 급락 추세가 그 이유다.
20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굴지의 조선업체가 연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추세가 심상치않다.
오전 10시 4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대비 9.06%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중공업도 8.7% 하락세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은 각각 6.25%, 5.96% 내림세다.
최근 선박가격의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위험을 알리는' 투자보고서들이 주가급락을 부추겼다.
이날 UBS는 2010년까지 글로벌 선박 주문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조선 3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하거나 목표가를 조정했다.
UBS는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2000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기준 클락슨(Clarkson) 신조선가 인덱스는 전주대비 3p 하락한 186p를 기록했다. 신조선가 하락이 처음에는 벌크선 위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모든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끝까지 고점을 유지하고 있던 초대형유조선(VLCC) 신조선가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선주 및 선사들은 더 낮은 가격으로 발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선박 발주 계획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발주된 일부 선박에 대한 취소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은 조선시장 수급 악화로 이어지면서 신조선가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는 전세계 조선사들의 신규 설비 증설로 선박 건조 생산능력(Capa)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세계 발주량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급증은 세계 조선산업 사이클의 하락 추세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