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지난 주말 회동에서 향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세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선진국 G8에 신흥국을 참여시키는 이 확대 정상회담은 다음달 미국 대선이 끝난 후 조기 개최하기로 했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첫 회의를 주최한다.
지난 18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마누엘 바로소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캠프데이비스에서 회동한 뒤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합의에 대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이 정상회담을 주최하기를 기대한다"며, 현 G8 의장국인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와도 이미 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회담이 "자유시장과 자유기업 그리고 자유무역을 약속하는 민주적 자본주의의 기초를 지켜 나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4년 브레튼우즈 컨퍼런스에서 구축된 현 국제금융 구조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주장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첫 회담이 11월말 이전에 뉴욕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규제의 강화, 글로벌 은행 영업활동에 대한 감시, 글로벌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재검토 등의 의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와 신용평가사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정, 기업 경영진의 보수 제한, 조세피난처에 대한 원칙 등도 의제로 다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 같은 사르코지 등의 제안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백악관 측은 정상회담에서는 현 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에 집중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번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일단 미국이 주최하는 뉴욕에서의 1차 정상회담에서는 현 위기에 대한 대처 방식의 진전에 대해 검토한 뒤 금융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의 원칙에 대해 합의점을 구하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2차 이후로 이어지는 일련의 후속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에 선진국 외에 개발도상국 정상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주 24일과 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4일 대선 결과 새롭게 당선될 차기 미국 대통령을 첫 정상회담에 초청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금융 문제에 대한 세계적 대응 방식을 제고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진국 G8에 신흥국을 참여시키는 이 확대 정상회담은 다음달 미국 대선이 끝난 후 조기 개최하기로 했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첫 회의를 주최한다.
지난 18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마누엘 바로소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캠프데이비스에서 회동한 뒤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합의에 대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이 정상회담을 주최하기를 기대한다"며, 현 G8 의장국인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와도 이미 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회담이 "자유시장과 자유기업 그리고 자유무역을 약속하는 민주적 자본주의의 기초를 지켜 나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4년 브레튼우즈 컨퍼런스에서 구축된 현 국제금융 구조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주장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첫 회담이 11월말 이전에 뉴욕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규제의 강화, 글로벌 은행 영업활동에 대한 감시, 글로벌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재검토 등의 의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와 신용평가사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정, 기업 경영진의 보수 제한, 조세피난처에 대한 원칙 등도 의제로 다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 같은 사르코지 등의 제안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백악관 측은 정상회담에서는 현 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에 집중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번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일단 미국이 주최하는 뉴욕에서의 1차 정상회담에서는 현 위기에 대한 대처 방식의 진전에 대해 검토한 뒤 금융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의 원칙에 대해 합의점을 구하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2차 이후로 이어지는 일련의 후속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에 선진국 외에 개발도상국 정상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주 24일과 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4일 대선 결과 새롭게 당선될 차기 미국 대통령을 첫 정상회담에 초청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금융 문제에 대한 세계적 대응 방식을 제고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