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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선박가격 하락세 반전...최악상황 전개" -우리

기사입력 : 2008년10월13일 08:10

최종수정 : 2008년10월13일 08:10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조선해운과 관련, "우려했던 신조선가 인덴스의 하락 반적이 나타났다"며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조선가 하락세는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으며, 해운시장 흐름을 볼 때 중고선가 및 신조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89p(-1p w-w)로 하락 반전

결국 우려했던 신조선가 Index의 하락 반전이 나타났다. 10월 10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대비 1p 하락한 189p를 기록했다. Clarkson 신조선가 Index의 장기 상승흐름이 하락 반전한 것으로 세계 조선산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선종별 신조선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최근 신조선가 흐름 중에서 가장 하락 폭이 컸던 한 주였다. 지난주 신조선가 약세는 벌크선이 주도했으며, 탱커 및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도 처음 하락세로 반전했다. 신조선가 하락세는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으며, 해운시장 흐름을 볼 때 중고선가 및 신조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07년에 고점을 기록했으며, 2008년 이후의 발주량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는 이미 대규모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향후 영업실적 측면에서는 견조하겠지만,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은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 조선사들의 건조능력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09년 이후에는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장기 측면에서 나타날 후판가격의 하락도 향후 신조선가를 낮추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신조선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 발틱운임지수(BDI)의 끝없는 추락

세계 경기위축과 금융위기 속에서 해상운임의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벌크선 해운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10월 10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781p(26.0%) 하락한 2,221p를 기록했다. BDI는 주간 기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며, 끝없는 추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유조선운임지수(WS)도 전체 해운시장 급락으로 약세로 반전되고 있다. 10월 10일 WS는 전주대비 30p(21.4%) 하락한 110p을 기록했다. 10월 8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33.6p(3.5%) 하락한 927.9p를 기록했다. 그만큼 향후 컨테이너 해운시장에서 수익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해상운송산업의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전례 없는 단기간의 운임지수 급락으로 전 세계 해운업계의 충격은 커질 전망이다. 해상운임지수의 급락은 해운업계의 중장기 수익성 약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최근의 해상운임지수의 하락은 벌크선 운임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결국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 운임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운임하락 예상으로 인해 투기적인 매도도 급증하고 있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해상운임지수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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