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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지역中企컨설팅 거목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08년09월18일 19:01

최종수정 : 2008년09월18일 19:01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대은경제연구소의 역량으로 기업경영컨설팅센터(이하 ‘대은컨설팅센터’)를 빚어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시달리던 중소기업들에게 단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서울지역의 전문컨설턴트를 영입해 문을 연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혜택을 입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뿌리를 확고히 내렸음을 입증했다.

컨설팅 실적은 첫해 6개사로 몸을 풀고 2006년 33개사, 2007년 55개사로 끌어 올렸다.

특히 한 번 컨설팅을 경험한 기업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컨설팅은 경영전략, 인사조직, 재무회계, 사업영업, 생산, 종업원교육 등 경영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고 인력 역량은 서울의 전문컨설팅사와 대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당연히 컨설팅의 폭과 깊이 모두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컨설팅 비용은 30% 수준 만 받고 있다. 70% 정도를 대구은행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컨설팅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사례는 책임테크툴(주)의 괄목상대한 변화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경영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을 갈아치울 뿐 아니라 직원만족도도 높아졌다는 게 은행쪽 설명이다.

또한 (주)영진은 2006년부터 학습조직화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전국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에서 2번이나 대상인 노동부장관상을 탔다.

대립적 노사문화가 어느 새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로 탈바꿈하는 근본적 혁신도 자연스레 일궈냈다.

이밖에도 전국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 수상 기업 가운데 적지 않은 숫자가 대은경제연구소에서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대은컨설팅센터는 학습조직화 컨설팅에 있어서 컨설팅사 만족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00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공적패를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예로 (주)세영기업은 2007년부터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는데, 2007년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아 내는가 하면, 올해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POSCO로부터 최우수 외주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대구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즈니스서비스산업연합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대구시 경영진단지원사업을 주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대구시 스타기업 선정 및 관리 지원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하고 있다.

대은경제연구소 진병용 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고 결국 이런 환경이 은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컨설팅을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자금지원, 기술지원이 아니라 어떠한 변화에도 잘 이겨나갈 수 있는 체질을 갖추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앞으로 핵심인력양성프로그램(Keyman Program), 사업승계, IPO, M&A, 지속가능경영(CSR)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문에 대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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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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