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 큰 여성이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다. 성장클리닉을 통해서 아이들의 키와 건강을 담당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로 느꼈지만 일반인이 볼 때는 다소 의아한 면이 있을 것이다.
키와 건강 장수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자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키는 어릴 때의 건강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체중과 키는 외형적으로 아주 중요한 건강의 기준이다. 출생 시 평균 키는 53㎝ 정도 인데, 24개월 까지 잘 자란다면 90㎝, 36개월 무렵엔 거의 100㎝까지도 키울 수 있다.
이런 전제 조건은 아주 건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영아기의 건강은 평생의 건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어릴 때 잘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도 더 건강하고 장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삼성의료원의 송윤미 교수는 여성의 키가 5㎝ 클수록 사망률이 7%씩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10년간 34만명을 조사했고 그 중에서 사망한 1만 여명을 상대로 비교 연구한 결과 호흡기질환과 뇌졸중 사망 위험도가 16% 줄었고, 당뇨병과 순환기질환은 13%가 감소했다. 그리고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키가 5㎝ 클수록 사망률은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키는 성장기의 영양 상태와 건강, 주거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좌우된다. 부모가 크다고 해도 건강이 안 좋은 상황에선 유전적인 키도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다. 어릴 때 건강하고 잘 먹는 아이들은 부모보다 머리하나 정도는 더 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은 그의 저서 ‘키는 권력이다’에서 미국이나 유렵의 경우 1인치 클 때 마다 연봉이 2% 높다고 했다. 키 큰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 했다. 저자는 역시 키는 단순히 어릴 때의 건강 문제 뿐 아니라 평생의 건강과 부(富)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키가 작은 것이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웠다고 하는 부모의 절규에는 소외된 개인사가 숨어 있을 수 있다.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키 때문에 당하는 열등감이나 소외감은 당해 본 사람만이 그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있을 뿐이다. 유전적인 키를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3살까지 중간키를 만든다’이다. 이런 전제 조건이 아주 맹랑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조건은 성조숙증을 예방해야 한다. 여아는 140㎝, 31㎏에 사춘기가 사작이 되도록 잘 관리를 하고 150㎝를 넘어서 초경을 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남아는 150㎝, 45㎏ 무렵에 사춘기 조짐이 시작이 되어야 하고 이때부터 급성장을 해서 3년 동안 20㎝를 키워야 한다.
영아기 때의 건강과 너무 빠른 사춘기의 문제가 '다 자란 키'에는 상당히 중요한 화두이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아이의 키와 건강 상태를 살펴본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도 부와 장수를 동시에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키와 건강 장수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자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키는 어릴 때의 건강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체중과 키는 외형적으로 아주 중요한 건강의 기준이다. 출생 시 평균 키는 53㎝ 정도 인데, 24개월 까지 잘 자란다면 90㎝, 36개월 무렵엔 거의 100㎝까지도 키울 수 있다.
이런 전제 조건은 아주 건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영아기의 건강은 평생의 건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어릴 때 잘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도 더 건강하고 장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삼성의료원의 송윤미 교수는 여성의 키가 5㎝ 클수록 사망률이 7%씩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10년간 34만명을 조사했고 그 중에서 사망한 1만 여명을 상대로 비교 연구한 결과 호흡기질환과 뇌졸중 사망 위험도가 16% 줄었고, 당뇨병과 순환기질환은 13%가 감소했다. 그리고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키가 5㎝ 클수록 사망률은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키는 성장기의 영양 상태와 건강, 주거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좌우된다. 부모가 크다고 해도 건강이 안 좋은 상황에선 유전적인 키도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다. 어릴 때 건강하고 잘 먹는 아이들은 부모보다 머리하나 정도는 더 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은 그의 저서 ‘키는 권력이다’에서 미국이나 유렵의 경우 1인치 클 때 마다 연봉이 2% 높다고 했다. 키 큰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 했다. 저자는 역시 키는 단순히 어릴 때의 건강 문제 뿐 아니라 평생의 건강과 부(富)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키가 작은 것이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웠다고 하는 부모의 절규에는 소외된 개인사가 숨어 있을 수 있다.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키 때문에 당하는 열등감이나 소외감은 당해 본 사람만이 그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있을 뿐이다. 유전적인 키를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3살까지 중간키를 만든다’이다. 이런 전제 조건이 아주 맹랑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조건은 성조숙증을 예방해야 한다. 여아는 140㎝, 31㎏에 사춘기가 사작이 되도록 잘 관리를 하고 150㎝를 넘어서 초경을 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남아는 150㎝, 45㎏ 무렵에 사춘기 조짐이 시작이 되어야 하고 이때부터 급성장을 해서 3년 동안 20㎝를 키워야 한다.
영아기 때의 건강과 너무 빠른 사춘기의 문제가 '다 자란 키'에는 상당히 중요한 화두이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아이의 키와 건강 상태를 살펴본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도 부와 장수를 동시에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