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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악재 대부분 해소단계"-교보

기사입력 : 2008년08월29일 08:10

최종수정 : 2008년08월29일 08:10

[뉴스핌=문형민 기자] 교보증권은 현대차를 둘러싼 대부분의 악재가 해소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현대차 주가는 환율 효과에 의한 실적 개선 가능성으로 최근 1개월 동안 시장평균보다 8.3% 초과 상승했다"며 "노사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국내외 판매도 9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달 국내공장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1일)에도 불구하고 부분파업(22시간) 및 잔업거부(31.5시간)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한 12만9000대에 그칠 것"이라며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4만1000대, 수출은 8% 줄어든 7만8000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내수판매 감소율이 크게 나타난 것은 고유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에다 경쟁업체들의 신차 출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인센티브 확대 등 판매증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현대차는 소형차 판매 호조와 제네시스 런칭으로 전년수준인 4만5000대를 판매해 3.4%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으로 인한 부품조달 차질 및 물류통제 등에 따른 생산차질로 중국공장(BHMC) 판매는 이달에도 2만대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형 아반떼(HDC) 신차 효과로 생산이 정상화되는 10월부터 월판매는 3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노사관계에 대해 송 애널리스트는 "주간2교대 및 임금 등 대부분의 안건에서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고 있어 조만간 타결될 전망"이라며 "금속노조위원장 구속, 현대차 노조 집행부의 임기 만료 임박 및 노조 내부 갈등 등으로 노측 교섭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사협상 타결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 7조9000억원보다 8% 정도 미달한 7조4000억원에 그칠 것이나 환율상승과 가격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대로 5.5%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4분기 평균환율이 전분기 대비 50원 정도 상승할 경우 1900억원이 환율효과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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