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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에 주목할 필요" - 우리투자

기사입력 : 2008년08월26일 08:39

최종수정 : 2008년08월26일 08:39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국방개혁 원년, 2009년을 앞두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차세대 장갑차를 비롯한 방산 아이템의 양산 개시는 관련 방산업체의 매출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업체들의 수주 관련 내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장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한화, ST중공업 등이 ‘국방개혁 2020’ 관련 투자에 의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면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는 방산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아 실적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방위산업] 국방개혁 원년, 2009년을 앞두고


- 기다리던 신무기 납품이 가까워졌다

2009년부터 ‘국방개혁 2020’에서 계획하고 있던 차세대 방산 아이템의 납품이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장갑차를 비롯한 방산 아이템의 양산 개시는 관련 방산업체의 매출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업체들의 수주 관련 내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상장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한화, ST중공업 등이 ‘국방개혁 2020’ 관련 투자에 의한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는 방산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아 실적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중소형 방산업체일수록 국방개혁 수혜는 극대화

중소형 방산업체일수록 방산부문의 총 매출 대비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국방투자에 따른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삼성테크윈 등 대형 방산업체의 매출 비중은 총 매출대비 10% 내외로 추정되지만, ST중공업과 같은 중소형사의 경우 방산매출의 비중이 30%를 초과하는 규모로 예상된다. 이익 측면에서도 중소기업일수록 높은 방산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영업이익기여도는 매출액 비중을 크게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현정권의 ‘국방개혁 2020’ 수정안 발표에 주목할 필요

최근 현 정권은 ‘국방개혁 2020’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하고, 9월 중으로 수정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주요 골자는 병력감축 후 군 첨단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바꿔 첨단화가 선행된 후 병력의 감축이 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일각에서는 병력감축에 의한 국방비 감소가 선행되지 않으면 개혁 재원 부족으로 국방개혁의 완료시점이 2020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보수적으로 이 해석을 받아들이더라도 현재 신무기 배치가 가시화 되고 있어 군부대 개편 등 기타 재원에서의 축소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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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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