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금속노조가 현대차 노사의 중앙교섭 관련 합의안을 지난 7일 거부한 것과 관련, 현대차지부는 금속노조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중앙교섭을 끝내고 지부 교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을 사실상 거부한 것.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이날“현대차 중앙교섭안이 금속노조에서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인되지 않더라도 중앙교섭은 일단락하고 지부교섭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관련된 지부교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6, 7일 잇따라 대각선교섭을 갖고 중앙교섭과 관련한 의견접근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금속노조가 기준안에 미치지 못한다며 수용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노사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진 이후 그동안 14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중앙교섭을 놓고 입장차이를 빚어와 실질적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임금협상 등 현대차 노사의 올해 지부교섭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향후 금속노조와 현대차 지부 간 '노노(勞勞)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을 사실상 거부한 것.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이날“현대차 중앙교섭안이 금속노조에서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인되지 않더라도 중앙교섭은 일단락하고 지부교섭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관련된 지부교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6, 7일 잇따라 대각선교섭을 갖고 중앙교섭과 관련한 의견접근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금속노조가 기준안에 미치지 못한다며 수용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노사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진 이후 그동안 14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중앙교섭을 놓고 입장차이를 빚어와 실질적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임금협상 등 현대차 노사의 올해 지부교섭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향후 금속노조와 현대차 지부 간 '노노(勞勞)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