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최근 고유가 파동으로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운동에 한창이다. 연일 치솟는 국제유가에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각 기업들은 대안책으로 넥타이 풀기와 사무실 내 소등하기등 당장 절약하기 쉬운 일부터 찾아 나섰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더 나아가 업종별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특허 출원과 아이디어 모색 등 '에너지 다이어트'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국내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도 예외일 순 없다. 현대중공업은 동력부를 자체 설치하고 에너지 사용 전반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또 각 업종 특성에 맞게 에너지 절감에 따른 효율성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가 등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에너지 비용이 지난해 대비 28%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동력부의 월 2회 현장 점검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컨대 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사용 자제 및 차량 시동 정지소 등 관리, 야간 작업시 작업 외 공간 조명소등 자연채광 활용, 사무실 장비 등 절전 책임자를 선정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박에도 적용시켜 선주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전기추진 방식 LNG선인 '브리티시 에메랄드 호'를 영국 BP사에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LNG선에 연료 디젤-전기 방식인 이중 방식을 채택해 필요에 따라 원유와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고유가 시대에 가격에 따라 선별적인 연료 선택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외에 대형 여객선, 잠수함과 같은 전기모터 추진방식을 채택해 연료 효율 또한 높였다.
◆ 조선 빅3, 날개 달린 배로 연료 효율성 증대
아울러 조선업계는 배에 추력(推力)날개를 장착함으로써 특허기술에 따른 연료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독일 하팍로이드사로부터 수주한 8600TEU급 컨테이너선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이 결과 다른 선주사들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와 같은 특허기술에 따라 고유가 시대에 연간 약 240만 달러, 25년 운항기준 6000만 달러의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올초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등의 선체 외판에 '세이버 핀(saver fin)'이라는 구조물을 부착해 연료 절감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세이버 핀'이란 가로 2.5m,세로 0.5m 크기의 홑겹 철판을 선체 외판에 지느러미 형태로 부착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이버 핀을 설치하면 연료 3~5% 절감하고 선체 진동을 5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며 "고유가를 맞아 선주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VLCC 기준으로 연간 5~10억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최근 선미 프로펠러 앞부분에 전류고정 날개(Pre- Swirl Stator)를 설치한 초대형유조선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선박은 기존 선박에 비해 약 5% 가량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보였다"며 "같은 연료를 사용할 경우 0.24 노트 정도의 속도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더 나아가 업종별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특허 출원과 아이디어 모색 등 '에너지 다이어트'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국내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도 예외일 순 없다. 현대중공업은 동력부를 자체 설치하고 에너지 사용 전반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또 각 업종 특성에 맞게 에너지 절감에 따른 효율성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가 등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에너지 비용이 지난해 대비 28%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동력부의 월 2회 현장 점검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컨대 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사용 자제 및 차량 시동 정지소 등 관리, 야간 작업시 작업 외 공간 조명소등 자연채광 활용, 사무실 장비 등 절전 책임자를 선정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박에도 적용시켜 선주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전기추진 방식 LNG선인 '브리티시 에메랄드 호'를 영국 BP사에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LNG선에 연료 디젤-전기 방식인 이중 방식을 채택해 필요에 따라 원유와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고유가 시대에 가격에 따라 선별적인 연료 선택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외에 대형 여객선, 잠수함과 같은 전기모터 추진방식을 채택해 연료 효율 또한 높였다.
◆ 조선 빅3, 날개 달린 배로 연료 효율성 증대
아울러 조선업계는 배에 추력(推力)날개를 장착함으로써 특허기술에 따른 연료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독일 하팍로이드사로부터 수주한 8600TEU급 컨테이너선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이 결과 다른 선주사들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와 같은 특허기술에 따라 고유가 시대에 연간 약 240만 달러, 25년 운항기준 6000만 달러의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올초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등의 선체 외판에 '세이버 핀(saver fin)'이라는 구조물을 부착해 연료 절감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세이버 핀'이란 가로 2.5m,세로 0.5m 크기의 홑겹 철판을 선체 외판에 지느러미 형태로 부착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이버 핀을 설치하면 연료 3~5% 절감하고 선체 진동을 5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며 "고유가를 맞아 선주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VLCC 기준으로 연간 5~10억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최근 선미 프로펠러 앞부분에 전류고정 날개(Pre- Swirl Stator)를 설치한 초대형유조선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선박은 기존 선박에 비해 약 5% 가량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보였다"며 "같은 연료를 사용할 경우 0.24 노트 정도의 속도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