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조선/해운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 전체적으로 BDI는 2008년 하반기까지 9,000p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드릴쉽, FPSO, Semi-rig 등의 대규모 해양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까지 해양부문에 있어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신조선가 탱커 위주 상승, 중고선가 모든 선형에서 급등
지난주 세계 신조선가는 최근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7월 11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87p를 기록했다. 선종별 신조선가에 있어서도 Aframax급(11.5만DWT) 탱커만 상승했는데, 선가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7,800만달러였다. 지난주 신조선가는 예상과는 달리 부진했지만, 반면 중고선가는 급등세를 시현했다. 7월 11일 기준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대비 2p 상승한 247p를 기록했으며, 선종별로는 VLCC(5yrs, 30만DWT) 중고선가가 1억 6,500만달러(+1,000만달러, +6.4% w-w), Capesize(5yrs, 17만DWT)급 벌크선 중고선가가 1억 5,500만달러(+150만달러, +1.0% w-w)였다. 벌크선 중고선가는 이미 신조선가를 넘어선 상황이었지만, VLCC 중고선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신조선가를 상회한 것이다. 그만큼 최근 유조선해운시장의 호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세계 해양개발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있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양부문 발주 모멘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의 심해유전 개발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았으나, 최근 유가 급등으로 고수익 사업으로 전환되었다. 드릴쉽, FPSO, Semi-rig 등의 대규모 해양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까지 해양부문에 있어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 CCFI는 미주노선 중심으로 상승
세계 건화물 해운시장은 중국의 건화물 수송 수요 호조와 장거리 수송으로 인한 톤마일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11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376p(4.2%) 상승한 9,230p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BDI는 2008년 하반기까지 9,000p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9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3.2p(0.3%)하락한 1,204.8p를 기록했다. 그런데 컨테이너선 용선지수의 하락과는 달리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 부진했던 미주노선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선사는 유류비 급증 등 비용부담 요인을 화주에게 전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상해 항운교역소의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주동안노선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전체 CCFI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은 미주노선 비중이 50% 이상으로 미주노선 운임 상승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
그는 또 "드릴쉽, FPSO, Semi-rig 등의 대규모 해양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까지 해양부문에 있어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신조선가 탱커 위주 상승, 중고선가 모든 선형에서 급등
지난주 세계 신조선가는 최근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7월 11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87p를 기록했다. 선종별 신조선가에 있어서도 Aframax급(11.5만DWT) 탱커만 상승했는데, 선가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7,800만달러였다. 지난주 신조선가는 예상과는 달리 부진했지만, 반면 중고선가는 급등세를 시현했다. 7월 11일 기준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대비 2p 상승한 247p를 기록했으며, 선종별로는 VLCC(5yrs, 30만DWT) 중고선가가 1억 6,500만달러(+1,000만달러, +6.4% w-w), Capesize(5yrs, 17만DWT)급 벌크선 중고선가가 1억 5,500만달러(+150만달러, +1.0% w-w)였다. 벌크선 중고선가는 이미 신조선가를 넘어선 상황이었지만, VLCC 중고선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신조선가를 상회한 것이다. 그만큼 최근 유조선해운시장의 호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세계 해양개발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있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양부문 발주 모멘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의 심해유전 개발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았으나, 최근 유가 급등으로 고수익 사업으로 전환되었다. 드릴쉽, FPSO, Semi-rig 등의 대규모 해양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까지 해양부문에 있어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 CCFI는 미주노선 중심으로 상승
세계 건화물 해운시장은 중국의 건화물 수송 수요 호조와 장거리 수송으로 인한 톤마일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11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376p(4.2%) 상승한 9,230p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BDI는 2008년 하반기까지 9,000p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9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3.2p(0.3%)하락한 1,204.8p를 기록했다. 그런데 컨테이너선 용선지수의 하락과는 달리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 부진했던 미주노선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선사는 유류비 급증 등 비용부담 요인을 화주에게 전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상해 항운교역소의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주동안노선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전체 CCFI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은 미주노선 비중이 50% 이상으로 미주노선 운임 상승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