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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필드, 기술유출 혐의 부인... 법적 대응 강구

기사입력 : 2008년07월02일 09:19

최종수정 : 2008년07월02일 09:19

[뉴스핌=홍승훈기자] 최근 휴맥스로부터 기술유출 혐의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셋톱박스업체인 토필드(대표이사 이용철)가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근 휴맥스는 토필드가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셋톱박스의 기술 부분에 대해 지난 5월 고발을 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토필드측은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PVR셋톱박스의 기술유출 혐의와 관련, “이번 사건에서 침해를 주장하는 시기는 1998년으로 국내 셋톱업계에 PVR이 아직 개발되기 이전이므로 휴맥스가 PVR 저작권을 이유로 고소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번 고소에 대해 회사는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휴맥스의 고소 내용은 PVR 기술 유출이 아니라 토필드 전 직원이 개발한 셋톱박스 구동 소프트웨어의 일부분이 휴맥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필드측은 회사가 저작권을 침해했는지와 휴맥스가 주장하는 소프트웨어가 저작물성이 인정가능한 프로그램인지 여부에 대해 검찰에 엄밀한 판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토필드는 지난 2001년 7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셋톱박스 PVR을 개발하였으며, 같은해 10월에 CONAX CAS Embedded PVR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토필드는 기술유출 의혹과 함께 2/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연일 급락세다. 1일 토필드 주가는 또다시 하한가까지 밀리며 8600원으로 내려갔다. 지난 불과 한달 전만해도 1만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에 비하면 한 달만에 반토막 수준이 됐다.

전일 대우증권은 이날 토필드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억원과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와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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