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영증권은 조선업에 대해 대표적인 고유가 수혜주라며 비중을 확대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고유가로 원유 시추선과 원유수송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대형원유수송선인 VLCC의 발주량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이미 70척을 넘어서 연간물량의 2배가 넘어섰다"고 밝혔다.
VLCC 선박가격 역시 전년 말 대비 이미 7.2% 이상 상승해 최근 수주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조선산업이 매출의 100% 가까이 수출이어서 원화절하의 수혜가 큰 산업"이라며 "현재 수주하는 물량의 헷지 환율이 1달러당 100원 이상 절하돼 장기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국가인 위엔화나 엔화의 강세로 상대적 약세가 더 심해져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커졌다"며 "중국 조선산업의 납기지연과 조선소의 크레인 붕괴사고 등 생산차질은 국내 경쟁력 우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판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의 원가상승은 지금 반영됨에 따라 실적개선 추세가 소폭 더뎌질 수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아니다"며 "후판의 원가비중은 10~12%로 그 영향은 제품가격에 비해서 실제 영향력 1/4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오는 2010년 사이 주요 철강 3사의 후판공장이 모두 완공돼 후판가격 상승률도 올해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국내 조선산업이 제품가격 원가 상승분 이상을 반영할 수 있는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고유가로 원유 시추선과 원유수송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대형원유수송선인 VLCC의 발주량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이미 70척을 넘어서 연간물량의 2배가 넘어섰다"고 밝혔다.
VLCC 선박가격 역시 전년 말 대비 이미 7.2% 이상 상승해 최근 수주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조선산업이 매출의 100% 가까이 수출이어서 원화절하의 수혜가 큰 산업"이라며 "현재 수주하는 물량의 헷지 환율이 1달러당 100원 이상 절하돼 장기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국가인 위엔화나 엔화의 강세로 상대적 약세가 더 심해져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커졌다"며 "중국 조선산업의 납기지연과 조선소의 크레인 붕괴사고 등 생산차질은 국내 경쟁력 우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판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의 원가상승은 지금 반영됨에 따라 실적개선 추세가 소폭 더뎌질 수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아니다"며 "후판의 원가비중은 10~12%로 그 영향은 제품가격에 비해서 실제 영향력 1/4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오는 2010년 사이 주요 철강 3사의 후판공장이 모두 완공돼 후판가격 상승률도 올해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국내 조선산업이 제품가격 원가 상승분 이상을 반영할 수 있는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