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보험업과 관련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가능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최근 우려되고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민감도 또한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거시경제 지표가 보험주에 크게 비우호적인 부분은 없어
1. 물가 상승: 물가와 민감하게 연동되는 보험상품은 자동차보험임. 자동차보험료에서 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며 올해 물가 상승률 4.5% 가정시 물가상승에 의한 자동차 손해율 상승 폭은 1%p 내외 수준임. 이는 당기순이익을 약 3.5%감소시키는 효과가 존재함. 그러나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이용률 감소(자동차 이용률 10% 감소시 자동차손해율 약 3%p 감소 효과 존재)가 물가 상승에 따른 손해율 상승효과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2. 금리 인상 가능성: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보다 약 0.4년 정도 짧기 때문에 금리 인상시 보험사 손익에는 소폭 긍정적일 수 있음. 그러나 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세전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보험주에 금리 변동은 중립적 영향을 준다고 판단됨.
3. 경기 둔화: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자동차 이용률이 감소하여 손해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음. 장기보험의 경우 과거 사례 검토시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다만,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산PF 투자의 대손 상각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으나 보험사의 경우 문제가 되는 지방 지역의 투자 비중은 미미함.
-보험주 Valuation 크게 나쁘지 않아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 valuation 매력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높은 EPS 성장률 고려시 현재 PER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함. 한국 손해보험주는 ROE 대비 PBR이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매력도가 높은 수준임.
-5월 실적 Preview: 놀라운 합산비율 + 안정적 투자이익
5월 실적 역시 4월에 이어 100% 미만의 역사적 최저 수준의 합산비율을 시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은 낮게나마 플러스 성장(YoY)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보험업종 Attractive 의견 유지
중∙장기 관점에서 보험업종에 대한 Attractive 의견을 유지함. 손보업종내 Top Picks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유지하지만, valuation 매력도 측면에서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역시 투자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그는 "특히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거시경제 지표가 보험주에 크게 비우호적인 부분은 없어
1. 물가 상승: 물가와 민감하게 연동되는 보험상품은 자동차보험임. 자동차보험료에서 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며 올해 물가 상승률 4.5% 가정시 물가상승에 의한 자동차 손해율 상승 폭은 1%p 내외 수준임. 이는 당기순이익을 약 3.5%감소시키는 효과가 존재함. 그러나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이용률 감소(자동차 이용률 10% 감소시 자동차손해율 약 3%p 감소 효과 존재)가 물가 상승에 따른 손해율 상승효과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2. 금리 인상 가능성: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보다 약 0.4년 정도 짧기 때문에 금리 인상시 보험사 손익에는 소폭 긍정적일 수 있음. 그러나 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세전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보험주에 금리 변동은 중립적 영향을 준다고 판단됨.
3. 경기 둔화: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자동차 이용률이 감소하여 손해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음. 장기보험의 경우 과거 사례 검토시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다만,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산PF 투자의 대손 상각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으나 보험사의 경우 문제가 되는 지방 지역의 투자 비중은 미미함.
-보험주 Valuation 크게 나쁘지 않아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 valuation 매력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높은 EPS 성장률 고려시 현재 PER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함. 한국 손해보험주는 ROE 대비 PBR이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매력도가 높은 수준임.
-5월 실적 Preview: 놀라운 합산비율 + 안정적 투자이익
5월 실적 역시 4월에 이어 100% 미만의 역사적 최저 수준의 합산비율을 시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은 낮게나마 플러스 성장(YoY)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보험업종 Attractive 의견 유지
중∙장기 관점에서 보험업종에 대한 Attractive 의견을 유지함. 손보업종내 Top Picks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유지하지만, valuation 매력도 측면에서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역시 투자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