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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증시, 유가+인플레 최대변수..1700~1900-푸르덴셜

기사입력 : 2008년06월01일 19:35

최종수정 : 2008년06월01일 19:35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주식시장 전망 리포트를 통해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6월의 최대 변수"라며 "6월 코스피 등락은 5월 고점을 넘어시기 어려워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애너리스트는 "5월 상반월까지의 반등이 밸류에이션상의 회복과 함께 이루어졌다면, 이후 과정에서는 기업이익의 변화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며 6월 코스피밴드로 1700 ~1900을 예상했다.

그는 6월 유망업종으로 비용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보기술,금융, 통신섹터를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신용위기의 해소국면 진입에 따라 상승하던 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도 멈춰지지 않는 고유가 행진에서 비롯된다. 여기에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과 중국발 인플레이션 수출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전세계적인 이슈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석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행진에는 투기적인 이슈, 달러화 약세에 따른 이슈 등이 원인이 되고 있지만, 석유시장의 경우에는 수급 측면이 본격적인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수요 측면 뿐 아니라 공급측면의 한계로 인해 구조적인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압박과 기업이익
원자재 가격이 주도하고 있는 이번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비용에 커다란 압박이 될 수 있다. 수입물가가 국내 소비자 물가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가공단계별 물가에서 수입물가 부담이 큰 원재료, 중간재 가격의 상승은 국내 기업의 비용구조가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비용구조의 악화가 영업이익 증가율에 두 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비용압박에 따른 영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월 주식시장은...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용압박 문제를 기업이익과 연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5월 상반월까지의 반등이 밸류에이션상의 회복과 함께 이루어졌다면, 이후 과정에서는 기업이익의 변화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6월의 KOSPI 등락은 5월 고점을 넘어시기 어려워 보인다. 1700 ~1900 수준을 예상한다. 비용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보기술,금융, 통신 섹터가 보다 유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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