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17일 조선업과 관련,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탱커와 컨테이너선 가격도 향후 상승 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 우선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조선가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에 대해서는 "원화약세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며 "2/4분기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로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17일 조선업과 관련,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탱커와 컨테이너선 가격도 향후 상승 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 우선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조선가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에 대해서는 "원화약세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며 "2/4분기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로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85p, 원화약세는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변수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185p를 기록했으며, 개별 선종의 신조선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탱커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초대형유조선(VLCC, 30만dwt)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1억505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 경신을 지속했다.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탱커와 더불어 컨테이너선 가격도 향후 상승 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 우선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조선가는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2/4분기 본격적인 후판가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신조선가의 하락 반전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 원화약세 변수는 조선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도한 선물환 매도로 조선사들은 선도거래평가손실이 클 것이라는 측면이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원화약세는 조선업계에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조선사들은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원화약세로 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영업외수지에서 선물환 매도 헷지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화약세가 되면 수주측면에서도 대외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향후 영업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 해운: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운임 단기 하락 반전
해운업계는 대부분 100% 달러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비용 중 80% 정도만 달러 비용으로 계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달러 잉여기업이다. 결국 원화약세는 해운업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게 된다. 그러나 영업외수지 측면으로 보면 해운업계는 선박 관련 대규모 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된다. 전반적으로 해상운송산업에 있어 영업이익 및 에비타 등 현금흐름이 중시되고 있는데, 외화환산부문은 연말환율에 따른 장부상 평가이지 실질적인 현금흐름이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원화약세는 전반적으로 보면 해운업계에 있어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
지난주 해상운임지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었다. 지난 14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564p(6.6%) 하락한 7972p를 기록했다. BDI는 당분간 횡보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2/4분기는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이며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은 전주대비 25p(21.7%) 하락한 90p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p 하락한 1370.7p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준 중국 상해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전주대비 29.5p(2.5%) 하락한 1144.2p를 시현했다.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향후 수송 증가율에 대한 부정적인 예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견조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운임지수의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에 대해서는 "원화약세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며 "2/4분기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로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17일 조선업과 관련,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탱커와 컨테이너선 가격도 향후 상승 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 우선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조선가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에 대해서는 "원화약세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며 "2/4분기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로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85p, 원화약세는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변수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185p를 기록했으며, 개별 선종의 신조선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탱커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초대형유조선(VLCC, 30만dwt)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1억505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 경신을 지속했다.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탱커와 더불어 컨테이너선 가격도 향후 상승 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 우선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조선가는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2/4분기 본격적인 후판가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신조선가의 하락 반전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 원화약세 변수는 조선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도한 선물환 매도로 조선사들은 선도거래평가손실이 클 것이라는 측면이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원화약세는 조선업계에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조선사들은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원화약세로 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영업외수지에서 선물환 매도 헷지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화약세가 되면 수주측면에서도 대외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향후 영업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 해운: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운임 단기 하락 반전
해운업계는 대부분 100% 달러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비용 중 80% 정도만 달러 비용으로 계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달러 잉여기업이다. 결국 원화약세는 해운업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게 된다. 그러나 영업외수지 측면으로 보면 해운업계는 선박 관련 대규모 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된다. 전반적으로 해상운송산업에 있어 영업이익 및 에비타 등 현금흐름이 중시되고 있는데, 외화환산부문은 연말환율에 따른 장부상 평가이지 실질적인 현금흐름이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원화약세는 전반적으로 보면 해운업계에 있어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된다.
지난주 해상운임지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었다. 지난 14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564p(6.6%) 하락한 7972p를 기록했다. BDI는 당분간 횡보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2/4분기는 벌크선 시황의 성수기이며 수급측면에서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다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은 전주대비 25p(21.7%) 하락한 90p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p 하락한 1370.7p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준 중국 상해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전주대비 29.5p(2.5%) 하락한 1144.2p를 시현했다.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향후 수송 증가율에 대한 부정적인 예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견조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운임지수의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