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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외 주요 스케줄 (2.25~2.29)

기사입력 : 2008년02월29일 06:57

최종수정 : 2008년02월29일 06:57

[뉴스핌 Newspim] 2008년 2월 마지막주(2.25~29) 국내외 주요 경제·금융·산업 일정입니다.


◆ 2월 25일(월)

재정경제부, 국고채 20년물 입찰 (5000억원)
재정경제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오전 10시 30분)
대한민국 정부,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
산업자원부, 한-우즈벡 가스전화학단지 연계건설 합작투자회사 설립 서명식(오전 11시)
전경련, 대학생 YLC(영리더스클럽) 제12기 캠프 입학식 (오전 11시)
공정거래위, 홍보관리관 브리핑 (오전 11시 40분)
재정경제부, 국가회계법 시행을 위한 후속업무 본격추진 (정오)
정부, 경축연회 (오후 4시, 국회 중앙홀)
한국은행, 고유가시대 장기화: 가능성과 영향 (배포시)
대한상의, 국민성공시대 기원 음악회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23일 닛케이 이슬람금융심포지엄 연설문 (오전 10시)
필리핀 금융시장 휴장

영국 Hometrack, 2월 주택가격: -0.2%, 예상 NA, 이전 -0.3%)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연설

랜달 크로츠너 연준 이사, 뉴욕 글로벌전문가협회 컨벤션 연설 (오전 9시50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1월 기존주택매매: 489만호, 예상 480만호, 이전 491만호(489만호에서 수정)
미국 재무부, 2년/5년 국채 입찰 공고 (오전 11시)
미국 재무부, 240억$ 3개월물 국채입찰: 2.16%낙찰(2.90배), 이전 240억$ 2.200%낙찰(2.89배)
미국 재무부, 220억$ 6개월물 국채입찰: 2.070%낙찰(3.23배), 이전 220억$ 2.040%낙찰(2.80배)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 이스트캐롤라이나대 '물가 안정화' 주제 연설 (오후 3시30분)


◆ 2월 26일(화)

금융감독원, 2008년 1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 (오전 6시)
공정거래위, SK건설이 부당광고행위 건 (오전 6시)
전경련,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08년도 제1회 이사회 (오전 6시)
대한상의,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초청 조찬간담회 (오전 7시 30분, 롯데H)
한국은행.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오전 9시 30분)
금감원 이우철 부원장 정례브리핑 (오전 10시)
산업자원부, 작년 해외유전 22.5억 배럴 확보..자주개발률 4.2% (오전 11시)
전경련, 2008 국제 재산권지수 발표 (오전 11시)
통계청,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 (정오)
한국은행, 2007년중 외환거래 동향 (정오)
한국은행, 금요강좌 안내 '경제학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보다' (정오)
한국은행, 사회복지서비스업의 현황과 정책방향 (정오)
금융감독원, 보험가입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특약 (정오)
공정거래위, OECD 경쟁위원회 2월 회의 논의내용 (정오)
KDI, 정책포럼: 영유아 보육, 정부의 역할은? (정오)
대한상의, 50대 그룹사 직업능력개발 실태조사 (정오)
대한상의, 중국 외자기업 청산제도 설명회 (정오)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외빈면담 Mr.Richard Jong-chyang Fang 주한 타이페이 부대표 (오후 3시)
공정위 권오승 위원장, 의학 학술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오후 2시, 팔레스H)
한국은행, 2008년도 제2차 금통위회의 (2008.1.10 개최) 의사록 공개 (오후 4시)

일본은행(BOJ), 기업서비스물가: +0.8%, 예상 NA, 이전 +1.4%
일본 재무성, 8000억엔 20년 국채입찰 결과 (오후 12시30분)

독일 연방통계청, 4Q 국내총생산(GDP: +0.3% +1.8%, 예상 NA, 이전 +0.3% +1.8%
독일 Ifo, 2월 재계신뢰지수: 104.1, 예상 103.4, 이전 103.4

미국 노동부, 1월 생산자물가지수: 1.0%, 예상 0.4%, 이전 -0.3%
미국 노동부, 1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0.4%, 예상 0.2%, 이전 0.2%
S&P/Case-Shiller, 12월 주택가격지수: -2.1%, 예상 NA, 이전 -7.7%
S&P/Case-Shiller, 4Q 주택가격지수: -8.9%, 예상 NA, 이전 -7.7%
미국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 4Q 주택가격지수: -1.3% -0.3%, 예상 NA, 이전 -0.4%QQ +1.8%YY
미국 컨퍼런스보드, 2월 소비자신뢰지수: 75.0, 예상 82.0~83.6, 이전 87.3(87.9에서 수정)
랜달 크로츠너 연준 이사, 뉴욕 글로벌전문가협회 컨벤션 연설 (오전 9시50분)
도널드 콘 연준리(FRB) 부의장, 노스캐롤라이나대서 '미국경제와 통화정책' 연설 (오전 12시15분)


◆ 2월 27일(수)

한국은행, 2007년중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 (오전 6시)
대한상의,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 톡톡 (오전 6시)
산업자원부, 철강재 수입 시 사전 신고 의무화 (오전 11시)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위원회 (오전 10시)
신용보증기금, 1차 운영 위원회 (오전 10시 30분)
전경련, BSI 2월 실적 및 3월 전망 조간17대 국회의원 시장친화지수 발표 (오전 11시)
한국은행, 2007년 예금은행 산업별 대출 동향 (정오)
한국은행, 2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정오)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2008-8호) (배포시)
금융감독원, 2007년 12월말 보험자산의 건전선 현황 (정오)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국제금융 임원회의 (정오, 은행연합회)

중국 국가통계국, 주요거시지표 발표 (오전 11시)

독일 GfK, 2월 소비자신뢰지수: 4.4, 예상 NA, 이전 4.5
EU 유로스타트, 1월 M3 증가율: +11.5%, 예상 +11.4%, 이전 +11.6%(+11.5%에서 수정)
영국 통계청, 4Q 국내총생산(GDP) 수정: +0.6%, +2.9%, 예상 NA, 이전 +0.6% +2.9%
비니 스마기/누트 벨링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이사 연설

미국 상무부, 1월 내구재주문: -5.3%, 예상 -3.5%~-4.0%, 이전 +4.4%(+5.2%에서 수정)
미국 상무부, 1월 신규주택판매: 588K, 예상 600K, 이전 605K(604K에서 수정)
미국 에너지부, 주간원유재고: 3231K, 예상 NA, 이전 4204K
벤 버냉키 연준 의장, 하원 금융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 (오전 10시)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 워싱턴 프레스클럽에서 '금융지식의 중요성' 연설 (오전 10시)
미국 재무부, 260억$ 2년물 국채 입찰 (오후 1시)


◆ 2월 28일(목)

통계청,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오전 6시)
산업자원부, 중국산 플로트(Float) 판유리 덤핑판정 여부 결정 (오전 6시)
한국은행, 1월중 국제수지 동향 (오전 8시, 설명회 오전 9시)
산업자원부, 기업지원 단일창구서비스(G4B)구축 보고회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외국인투자 제한업종 분류코드 업종명 바뀐다 (오전 11시)
전경련, 대규모기업집단의 국민경제적 비중 추이 분석 (오전 11시)
통계청, 2005년 기준 산업생산지수 및 제조업 가동률지수 개편 결과 (정오)
통계청, 2005년 기준 서비스업활동지수 및 도소매업 판매액지수 개편 결과 (정오)
한국은행,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 (정오)
금융감독원, FY2007 3/4분기(4-12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정오)
공정거래위, 사기피해방지를 위한 국제캠페인 실시 (정오)
대한상의, 2008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정오)
KDI, 보고서 “한국 고도성장기의 정책결정체계-경제기획원과 정책추진기구” (정오)
재정경제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오후 2시 30분)
재정경제부, 3월중 국고채 발행계획 (오후 5시)
한국은행, 철강산업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과제 (배포시)

일본 경제산업성, 1월 광공업생산지수: -2.0%, 예상 -0.6%, 이전 +1.4%
일본 경제산업성, 1월 소매판매: +1.5%, 예상 NA, 이전 +2.2%YY)
일본 재무성, 주간 대내외증권매매동향 (오전 8시50분)
미즈노 아쓰시,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 오이타현 금융경제간담회 요지 (오전 11시10분)
일본 재무성, 1.7조엔 2년물 국채 입찰 결과 발표 (오후 12시30분)
일본 자동차공업협회, 1월 자동차생산: 8.7%, 예상 NA, 이전 +1.5%
대만 금융시장 휴장

독일 연방통계청, 2월 실업률: 8.6%(-42K), 예상 NA, 이전 8.7%(-89K)
프랑스 INSEE, 2월 소비자신뢰지수: -35, 예상 NA, 이전 -34
프랑스 INSEE, 1월 생산자물가지수: +0.5% +4.9%, 예상 NA, 이전 +0.2% +4.5%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암스테르담에서 연설

미국 상무무, 4Q 국내총생산(GDP)-잠정: 0.6%, 예상 0.7%~0.8%, 이전 0.6%
미국 상무부, 4Q GDP디플레이터: 2.7%, 예상 2.6%, 이전 2.6%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373K, 예상 350K, 이전 354K(349K에서 수정)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 (오전 10시)
미국 재무부, 160억$ 5년물 국채 입찰 (오후 1시)
AIG, 미국 증시 마감 후 4/4분기 실적 발표


◆ 2월 29일(금)

한국은행, 2007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 (오전 6시)
산업자원부, 외국인종합지원서비스‘G4F' 완료 (오전 11시)
조세연구원, 납세자의 날 심포지움: 납세협력비용과 정책과제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한국은행, Market Services Productivity in Korea :An International Comparison (금융경제연구 35호) (배포시)

일본 총무성, 1월 전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9%, 이전 +0.8%YY)
일본 총무성, 2월 도쿄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5%, 이전 +0.4%YY)
일본 총무성, 1월 완전실업률 (오전 8시30분, 예상 3.8%, 이전 3.8%)
일본 총무성, 1월 전세대 소비지출 (오전 8시30분, 예상 +0.1%, 이전 +2.2%YY)
일본 국토교통성, 1월 신규주택착공호수 (오전 2시, 예상 -12.9%, 이전 -19.2%YY)
일본 국토교통성, 1월 대형사 건설수주 (오전 2시, 예상 NA, 이전 +4.7%)

독일 연방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오전 2시, 예상 NA, 이전 -0.3% +2.7%)
EU 유로스타트, 1월 유로존 실업률 (오전 5시, 예상 6.9%, 이전 7.2%)
EU 유로스타트, 1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오전 5시, 예상 NA, 이전 104.0)
EU 유로스타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오전 5시, 예상 NA, 이전 +3.2%)

미국 상무부, 1월 개인소득 (오전 8시30분, 예상 0.2%, 이전 0.5%)
미국 상무부, 1월 개인소비 (오전 8시30분, 예상 0.2%, 이전 0.2%)
미국 상무부, 1월 근원 PCE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3%, 이전 0.2%)
미국 시카고PMI, 2월 제조업지수 (오전 9시45분, 예상 49.6~50.5, 이전 51.5)
미국 미시건대학, 2월 소비자신뢰지수-수정 (오전 10시, 예상 70.0, 이전 69.9)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 통화정책포럼에서 '레버리지 손실' 관련 토론(오전 10시15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서브프라임 위기' 주제 연설 (오전 12시15분)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도덕적 해이' 주제 연설(오후 1시30분)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통화정책포럼에서 연설 (오후 1시30분)

※참고: 국내는 각 경제부처 및 기관 자료 제공. 해외지표 발표시각은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우리시각, 유럽과 미국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예상치는 브리핑닷컴, 마켓워치, 배런스온라인(블룸버그), 닛케이/다우존스 참조
* NA=Not Available(참고 예상 수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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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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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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