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31일 '美 금리인하와 3가지 경기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침체가 계속되기 보다는 올해 하반기 중반경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중장기 침체 시나리오보다는 하반기 중반경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 유력
지난 1월 22일 전격적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미 연준은 1월 30일 열린 정례 FOMC회의에서도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하며 경기회복 우선적인 금리정책을 지속함. 향후 미 경제에 예상되는 3가지 시나리오 즉 하반기 회복, 2009년 하반기 회복 그리고 장기침체 가운데, 적극적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반경 회복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 보임.
4분기 미 GDP, 적극적 금리인하정책 지속 시사:
4분기 미 실질GDP는 양적인 측면에서 시장예상(1.2%)을 하회한 전분기비 연율 0.6% 성장하며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건설투자의 위축이 설비투자에 이어 민간소비로 확산되는 악화추세를 보임. 이는 미 경제가 2007년 4분기 중 본격적 침체국면에 진입하였음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적극적 금리인하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임.
미 연준, 상반기 중 연방기금금리 2.5%로 인하 예상: 지난 2001년 911사태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175bp를 4개월만에 인하했던 사례를 감안하면, 미 연준이 당시와 유사한 금리인하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8년 상반기 중 연방기금금리는 2.5%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음.
첫째, 물가보다는 경기우선적 금리정책 시각 뚜렷: FOMC 성명에서 미 연준이 인플레 우려를 주목하고 있다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이는 적극적 금리인하로 인한 기대인플레의 안정기조 유지차원에 불과함. 따라서 미 연준으로서는 경기의 하강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에서 나타나듯이 향후 금리정책의 우선순위가 여전히 경기에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함.
둘째, 분명한 추가 금리인하 의지: 동시에 미 연준은 금융시장 및 경기침체 위험을 축소시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응할 것임(will act in a timely manner as needed address those risk)이라는 문구를 재차 반복함으로써, 금번 미 경기침체에 대해 IT버블 붕괴이후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금리인하정책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함.
미 금리인하와 향후 세가지 경기 시나리오: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미 경제가 전개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의 3가지임. 첫째, 1990년대 이래 미 금리인하와 소비경기간의 12개월 시차가 적용되면서 2008년 하반기 중반경 경기회복 가능성 둘째, 2001-2002년의 경우처럼 미 금리인하와 소비경기간에 24개월의 시차가 적용되면서 2009년 이후 경기회복 가능성 셋째, 복합불황국면이 전개되면 1990년대 일본식 장기불황이 재현될 가능성임.
하반기 미 경기회복의 전제조건: 당사는 미 경제에 대한 세가지 시나리오 중 첫번째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비중을 둠. 2008년 중 미 경제가 상반기 중 실질GDP가 0%내외의 성장에 그치는 본격적 침체를 전개한 후 하반기에는 2% 내외의 성장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판단함.
첫째, 장기금리 하락에 의한 주택경기 bottom-out: 미 모기지신청과 밀접한 역(-)의 관계에 있는 30년만기 모기지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됨으로써, 미 주택시장에서 재고조정이 현저히 진행되어야 함. 당사는 2분기 중 미 기존 및 신규주택시장에서의 재고판매개월이 peak-out 되면서 주택시장의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치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함.
둘째, 선진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동조화에 의한 순수출 호조: 신용경색에 경기침체 가세하는 복합불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미 연준의 선택에 선진국 중앙은행의 동참 가능성임. 당사는 영국 및 일본, 캐나다의 동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며 궁극적으로 ECB도 하반기 중 금리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임. 이 경우 미국경제는 순수출 호조를 통해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반을 형성할 것임.
셋째, 가솔린가격의 갤런당 2달러대로의 하락: 하반기 중 미국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이 절실함. 당사 판단대로 2분기 중 WTI유가 배럴당 8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가솔린판매가격이 갤런당 2달러 중반대로 하락함으로써 하반기 미 소비회복에 우호적 조건을 형성할 것임.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중장기 침체 시나리오보다는 하반기 중반경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 유력
지난 1월 22일 전격적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미 연준은 1월 30일 열린 정례 FOMC회의에서도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하며 경기회복 우선적인 금리정책을 지속함. 향후 미 경제에 예상되는 3가지 시나리오 즉 하반기 회복, 2009년 하반기 회복 그리고 장기침체 가운데, 적극적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반경 회복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 보임.
4분기 미 GDP, 적극적 금리인하정책 지속 시사:
4분기 미 실질GDP는 양적인 측면에서 시장예상(1.2%)을 하회한 전분기비 연율 0.6% 성장하며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건설투자의 위축이 설비투자에 이어 민간소비로 확산되는 악화추세를 보임. 이는 미 경제가 2007년 4분기 중 본격적 침체국면에 진입하였음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적극적 금리인하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임.
미 연준, 상반기 중 연방기금금리 2.5%로 인하 예상: 지난 2001년 911사태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175bp를 4개월만에 인하했던 사례를 감안하면, 미 연준이 당시와 유사한 금리인하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8년 상반기 중 연방기금금리는 2.5%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음.
첫째, 물가보다는 경기우선적 금리정책 시각 뚜렷: FOMC 성명에서 미 연준이 인플레 우려를 주목하고 있다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이는 적극적 금리인하로 인한 기대인플레의 안정기조 유지차원에 불과함. 따라서 미 연준으로서는 경기의 하강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에서 나타나듯이 향후 금리정책의 우선순위가 여전히 경기에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함.
둘째, 분명한 추가 금리인하 의지: 동시에 미 연준은 금융시장 및 경기침체 위험을 축소시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응할 것임(will act in a timely manner as needed address those risk)이라는 문구를 재차 반복함으로써, 금번 미 경기침체에 대해 IT버블 붕괴이후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금리인하정책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함.
미 금리인하와 향후 세가지 경기 시나리오: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미 경제가 전개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의 3가지임. 첫째, 1990년대 이래 미 금리인하와 소비경기간의 12개월 시차가 적용되면서 2008년 하반기 중반경 경기회복 가능성 둘째, 2001-2002년의 경우처럼 미 금리인하와 소비경기간에 24개월의 시차가 적용되면서 2009년 이후 경기회복 가능성 셋째, 복합불황국면이 전개되면 1990년대 일본식 장기불황이 재현될 가능성임.
하반기 미 경기회복의 전제조건: 당사는 미 경제에 대한 세가지 시나리오 중 첫번째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비중을 둠. 2008년 중 미 경제가 상반기 중 실질GDP가 0%내외의 성장에 그치는 본격적 침체를 전개한 후 하반기에는 2% 내외의 성장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판단함.
첫째, 장기금리 하락에 의한 주택경기 bottom-out: 미 모기지신청과 밀접한 역(-)의 관계에 있는 30년만기 모기지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됨으로써, 미 주택시장에서 재고조정이 현저히 진행되어야 함. 당사는 2분기 중 미 기존 및 신규주택시장에서의 재고판매개월이 peak-out 되면서 주택시장의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치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함.
둘째, 선진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동조화에 의한 순수출 호조: 신용경색에 경기침체 가세하는 복합불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미 연준의 선택에 선진국 중앙은행의 동참 가능성임. 당사는 영국 및 일본, 캐나다의 동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며 궁극적으로 ECB도 하반기 중 금리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임. 이 경우 미국경제는 순수출 호조를 통해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반을 형성할 것임.
셋째, 가솔린가격의 갤런당 2달러대로의 하락: 하반기 중 미국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이 절실함. 당사 판단대로 2분기 중 WTI유가 배럴당 8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가솔린판매가격이 갤런당 2달러 중반대로 하락함으로써 하반기 미 소비회복에 우호적 조건을 형성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