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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00대기업-투자키워드]<99> 호텔신라, 면세점으로 성장동력 확보하나

기사입력 : 2008년01월29일 14:05

최종수정 : 2008년01월29일 14:05

[투자키워드] 베이커리·여행·상품권 등 사업다각화

[뉴스핌=김은정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 1973년에 삼성그룹의 호텔사업부로 시작된 국내 최고의 특급호텔이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경우 장녀인 이부진 상무(호텔신라 재직)의 몫으로 분류되는 삼성 계열사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에까지 진출하며 이익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베이커리와 여행사업 등 기존 사업의 외형확대 가능성도 충만하다.

다만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이 삼성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등 '삼성특검'이라는 악재를 어떻게 돌파해 갈지는 미지수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호텔신라 이슈와 쟁점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호텔신라는 특급호텔의 입지를 굳히며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465개, 제주신라호텔은 429개의 객실을 갖추고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오는 3월부터 7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른 매출이 추가 적으로 발생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은 "공항 면세점 영업 경험이 없는 관계로 현재 신규 오픈을 위한 영업 준비에만 주력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텔신라는 베이커리, 여행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베이커리 사업은 최종 사업 모델이 아직 미확정 단계지만 사업확대를 위한 모델 수립과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여행사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주 법인만 있는 기업출장관리사업을 국내 기업고객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수립중에 있다는 게 호텔신라측의 입장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 상품권발행 사업 등 수익모델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작년 9월부터 삼성상품권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특검 등 리스크 요소들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특검과 관련한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의 특검출두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회사측은 이와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진행된 그룹 차원의 일"이라며 "호텔신라의 현재 상황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인건비 급증도 부담요인이다.

호텔신라는 인건비 가운데 급여와 복리후생비가 각각 28%, 15% 증가했고 퇴직급여가 전년 13억원에서 39억원으로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작년 명예퇴직등의 일시 적인 증가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더 이상의 증가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호텔신라는 또 자산가치 대비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의 한계 봉착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호텔 부문과 면세 유통 부문, 베이커리 및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한 서비스 •유통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향한다"며 "현재 이를 위한 다각적인 방면의 검토와 사업 모델 등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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