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우기자]LG전자(대표 남용)는 18일 터치스크린 휴대폰 '보이저' '비너스'폰을 출시해 북미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출시에 앞서 지난 14일 'CES 2008 혁신상(Innovations Award)'을 나란히 수상해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보이저는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 터치 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이 결합돼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노트북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외부의 7.11cm(2.8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터치하면 진동이 되는 '바이브 터치'기능을 탑재했다.
비너스는 5.08cm(2인치) 크기의 상단 화면과 3.78cm(1.49인치)의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구성,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 조정에 따라 상단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UI'를 최초 적용했다.
또한 휴대폰 뒷부분은 가죽 소재의 재질로 만들어 편안하고 안정된 그립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최대 8GB(기가바이트)의 마이크로SD 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최대 2000여곡의 음악파일(한 곡당 4MB 기준)을 저장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라이즌 사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인 'VZ 네비게이터'와 뉴스와 영화클립 등을 제공하는 'Vcast Video', 2백만 곡 이상의 음악데이터를 제공하는 'VCast Music'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조준호 부사장은 "보이저와 비너스는 터치스크린의 편의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휴대폰으로 북미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