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28일 CJ제일제당과 관련, "비관련 투자가 사라져 최대 식품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이라며 "소재식품분야에서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 편의식품시장에서의 제품 개발 능력, 우수한 브랜드력이 주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원당가격 하락, 편의식품 고성장으로 전부문에 걸쳐 영업 실적 뚜렷이 개선되고 PT.CJI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CJ가 지주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CJ 주주는 구주 1주당 존속회사 CJ 주식 0.63주와 신설회사인 CJ제일제당 주식 0.37주를 배정받게 되는데, 우리는 기준가격 대비 CJ제일제당의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판단한다. 28일 거래 재개 기준가격은 CJ는 132,000원, CJ제일제당은 110,500원이다.
목표주가는 Sum of the parts valuation을 이용하였다. 영업가치는 DCF 분석을 통해 3조 1,311억원으로 산출하였다. 이는 2008년 예상 EBITDA의 9.0배에 해당한다. 지분법평가 대상 주식 중 PT.CJI의 가치는 2008년 예상 EBITDA의 9.0배인 2,237억원으로 평가하였다. 전세계 라이신 수급이 개선으로 PT.CJI의 2009년 EBITDA는 2,8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생명 96만주의 가치는 9월 27일 장외가격인 주당 778,500원을 적용한 후 20%를 할인하였다. 삼성생명이 조만간 상장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매각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하여 할인 적용하였다. 이밖의에 다른 투자 주식은 모두 2007년 6월 장부가를 20% 할인하여 반영하였다. 매각 가능 부동산의 가치는 영등포, 가양동, 수원 공장 부지의 추정 시가 7천억원에 매각 시 예상되는 설비 이전 비용 2천억원을 차감한 5천억원으로 평가하였다.
■비관련 투자 사라져 최대 식품회사로서의 프리미엄 확대될 전망
CJ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로서 영업 실적의 안정성 및 가시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은 주가가 영업 및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거래되어 왔다. 이는 영업이익 규모와 맞먹는 비관련 분야 투자로 불확실정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식품 이외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주회사인 CJ가 담당할 전망으로 CJ제일제당은 본연의 사업인 식품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소재식품분야에서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 편의식품시장에서의 제품 개발 능력, 그리고 우수한 브랜드력이 주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원당가격 하락, 편의식품 고성장으로 영업 실적 뚜렷이 개선될 것
동사는 전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소재식품부문 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다. 원당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소맥가격이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고, 이때는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 또한 가공식품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신규 시장 개척에 노력해 온 편의식품 분야의 판매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고, 경쟁사대비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높아 소비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부문도 고부가가치품으로 판매가 집중되고 있으며한일약품 합병으로 판매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형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관비는 지주회사로의 브랜드 로열티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판촉비와 운반비 등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어 매출액대비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2007년(2007년 9월~12월, 4개월간) 9,326억원,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3조 607억원, 3조 2,123억원, 영업이익률은 2007년 8.1%,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8.6%, 9.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신 수요 증가로 PT.CJI 실적 향상 예상
PT.CJI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할 것이다. PT.CJI는 최근 중국 업체의 증설 및 원재료를 비롯한 생산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라이신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라이신가격은 지난해 톤당 1,383달러에서 2분기 기준 1,442달러로 회복했고,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신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나 당분간 메이저업체의 추가 증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브라질 법인의 신규 생산량을 고려하더라고 2009년이 되면 세계적으로 수요(전세계 1,128천톤 예상)가 공급(전세계 1,073천톤 예상)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라이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재인 대두박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PT.CJI의 매출액은 2007년 2,816억원에서 2008년 2,971억원, 2009년 2,971억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도 2008년 41억원 흑자 전환하고, 2009년에는 89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영업 실적 개선 및 계열사 실적 호전으로 동사의 EPS는 2007년(9월~12월, 4개월간) 2,067원에서 2008년 12,163원, 2009년 14,319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원당가격 하락, 편의식품 고성장으로 전부문에 걸쳐 영업 실적 뚜렷이 개선되고 PT.CJI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CJ가 지주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CJ 주주는 구주 1주당 존속회사 CJ 주식 0.63주와 신설회사인 CJ제일제당 주식 0.37주를 배정받게 되는데, 우리는 기준가격 대비 CJ제일제당의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판단한다. 28일 거래 재개 기준가격은 CJ는 132,000원, CJ제일제당은 110,500원이다.
목표주가는 Sum of the parts valuation을 이용하였다. 영업가치는 DCF 분석을 통해 3조 1,311억원으로 산출하였다. 이는 2008년 예상 EBITDA의 9.0배에 해당한다. 지분법평가 대상 주식 중 PT.CJI의 가치는 2008년 예상 EBITDA의 9.0배인 2,237억원으로 평가하였다. 전세계 라이신 수급이 개선으로 PT.CJI의 2009년 EBITDA는 2,8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생명 96만주의 가치는 9월 27일 장외가격인 주당 778,500원을 적용한 후 20%를 할인하였다. 삼성생명이 조만간 상장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매각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하여 할인 적용하였다. 이밖의에 다른 투자 주식은 모두 2007년 6월 장부가를 20% 할인하여 반영하였다. 매각 가능 부동산의 가치는 영등포, 가양동, 수원 공장 부지의 추정 시가 7천억원에 매각 시 예상되는 설비 이전 비용 2천억원을 차감한 5천억원으로 평가하였다.
■비관련 투자 사라져 최대 식품회사로서의 프리미엄 확대될 전망
CJ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로서 영업 실적의 안정성 및 가시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은 주가가 영업 및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거래되어 왔다. 이는 영업이익 규모와 맞먹는 비관련 분야 투자로 불확실정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식품 이외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주회사인 CJ가 담당할 전망으로 CJ제일제당은 본연의 사업인 식품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소재식품분야에서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 편의식품시장에서의 제품 개발 능력, 그리고 우수한 브랜드력이 주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원당가격 하락, 편의식품 고성장으로 영업 실적 뚜렷이 개선될 것
동사는 전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소재식품부문 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다. 원당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소맥가격이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고, 이때는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 또한 가공식품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신규 시장 개척에 노력해 온 편의식품 분야의 판매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고, 경쟁사대비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높아 소비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부문도 고부가가치품으로 판매가 집중되고 있으며한일약품 합병으로 판매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형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관비는 지주회사로의 브랜드 로열티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판촉비와 운반비 등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어 매출액대비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2007년(2007년 9월~12월, 4개월간) 9,326억원,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3조 607억원, 3조 2,123억원, 영업이익률은 2007년 8.1%,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8.6%, 9.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신 수요 증가로 PT.CJI 실적 향상 예상
PT.CJI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할 것이다. PT.CJI는 최근 중국 업체의 증설 및 원재료를 비롯한 생산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라이신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라이신가격은 지난해 톤당 1,383달러에서 2분기 기준 1,442달러로 회복했고,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신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나 당분간 메이저업체의 추가 증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브라질 법인의 신규 생산량을 고려하더라고 2009년이 되면 세계적으로 수요(전세계 1,128천톤 예상)가 공급(전세계 1,073천톤 예상)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라이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재인 대두박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PT.CJI의 매출액은 2007년 2,816억원에서 2008년 2,971억원, 2009년 2,971억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도 2008년 41억원 흑자 전환하고, 2009년에는 89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영업 실적 개선 및 계열사 실적 호전으로 동사의 EPS는 2007년(9월~12월, 4개월간) 2,067원에서 2008년 12,163원, 2009년 14,319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