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휴먼스토리 ④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살아있는 자본시장의 최고 스타다. 여의도 증권가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자금시장의 물꼬가 그의 행보에 따라 뒤바뀐다.
10여년 샐러리맨 생활을 청산하고 회사를 만든지 불과 10년. 박현주 회장이 사실상 한국 자본시장을 완전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그는 금융권 샐러리맨의 우상이다. 너도 나도 그의 성공스토리에 주목한다. 잘 나가던 대기업도 줄줄이 나자빠지던 IMF시절 소규모 금융회사를 차려 탄탄대로를 달렸고 지금 최고가 된 박현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존경심을 갖고 벤치마킹을 시도한다.
증권가에서, 자산운용가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직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미래에셋을 꼽는다. 그 때문인지 이제 미래에셋은 금융계의 사관학교라고 할 정도로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게 됐고 또 배출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박현주회장이 있다.
고도성장을 이루며 자본시장에서 신화적 인물로 자리잡은 그는 어떤 사람일까. 그의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는 태생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기질일까.
화려한 무대 이면에는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거대한 업적뒤에는 드러나지 않은 스타들의 고민과 상처가 배어있다. 그를 신화로 이끈 동인들, 최고라는 단어 이전에 그가 겪어온 행보들,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그를 지켜봤던 시장의 평판들을 들어봤다.
이번 기획은 그의 성공스토리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휴먼스토리에 초점을 뒀다. 6회에 걸친 기획 시리즈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
<시리즈 목차>
① 한국의 워렌버핏, 박현주 회장
② 위기에서 건진 승리
③ 과묵했던 소년 박현주...그가?
④ 박현주의 무노조 경영
⑤ 가는 '사랑' 오는 '외로움'
⑥ 남은 자와 떠난 자
미래에셋그룹내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지만 그에게도 쉽게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모두가 주목하고 신뢰를 보내지만 그같은 박 회장의 성공가도에 돌부리로 비유될 수 있는 곳,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 노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을 포함해 그룹내 노조가 애초부터 없었다. 다만 지난 2005년 6월 인수한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시절 노조가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8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노조는 현재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그룹으로 편입된 지 2년만에 10명 남짓되는 조합원만이 남게됐다.
노조측은 "대한민국에서 합법화된 노조를 이렇게 탄압할 수는 없다. 1년 반만에 800명이던 조합원이 10여명으로 줄어든 현실을 보면 말 다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도대체 미래에셋 노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년새 조합원 800명→10명"
자본시장 발전에 한 획을 그은 박 회장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사문화의 전도사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봤다.
미래에셋생명 노조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노조 탈퇴를 위해 갖가지 방법을 써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노조 조합원은 팁장급이 되면 자동 탈퇴된다. 사측은 이 점을 이용했다는 것. 예컨대 부서내 3명인 팀이 있으면 팀장 2명, 부서원 1명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즉 동일보직 동일임금의 방법으로 돈 안들이고 과장을 차장으로 승진시켜 조합 탈퇴를 유도하는 수단이었다고 한다.
또 일반 회사들이 활용하는 원격지 발령도 노조 탈퇴의 방법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아예 싹부터 잘랐다는 말도 들린다. 신입사원이나 경력직 선발 면접시 비정규직, 계약직 등 민감한 이야기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지원자는 아예 선발에서 제외했다는 후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한국사회에서 이와같은 오너의 전횡은 없을 것이다. 박 회장이 '노조는 모두 빨갱이이자 회사의 적'이라는 관점을 가지지 않고선 이럴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미래에셋생명 노조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연맹노조의 도움을 받았고 이후 미래에셋그룹 금융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이기도 했다. 사실상 사측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다. 사측과의 소송 건수가 한때 12건까지 간 적도 있다.
노조가 주장하는 요지는 미래에셋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한 뒤 자산운용의 이익을 위한 펀드판매회사로 전락시키고, 이로 인해 자회사의 이익구조를 파탄시키고, 노조탄압정책을 편다는 것이다.
이제 생명노조는 그룹내 박현주 회장에 유일하게 맞서는 조직이 됐다. 사실상 모든 것이 박 회장의 것(?)으로 귀결된다고 여겨지는 미래에셋에서 말이다. 이로 인해 전 금융권 노조 또한 박 회장을 노동계의 '공공의 적'으로 치부하는 게 현실이다.
"노조 필요없는 미래에셋으로..."
미래에셋측은 어떤 스탠스일까. 역시 노조 존립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미래에셋그룹 고위 관계자는 "노조 때문에 골치는 골치다. 하지만 박 회장은 노조 없는 조직, 노조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박 회장의 노조관을 대변했다.
이같은 입장을 감안할 때 노조와의 타협보다는 강공책으로 밀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미래에셋의 언론 홍보문화, 직원간 경쟁을 유도하는 조직문화를 보면 무노조 경영의 선두주자인 삼성그룹을 많이 닮아있다는 것이 일반 재계 및 금융권의 관측이다.
'아직 90년대 중반의 삼성전자 수준에 불과하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미래에셋이고 보면 노조에 대한 시각도 삼성의 그것을 연상케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의 무노조 경영 또한 급격한 경제개발 시대가 지난 지금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다.
비용측면에서도 마찬가지. 노조를 인정해서 드는 비용과 노조를 없애서 향후 쌓이는 직원 개개인의 불만, 이로 인한 이직과 퇴직, 내부정보 유출 등의 사태를 감안할 때 무엇이 유리할까.
미래에셋의 경우도 노조와의 소송, 의혹 제기에 대한 방어 등으로 상당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사 갈등에 대한 업무를 처리하는 법무법인과 변호사 비용 등등 또한 만만치 않겠느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미래에셋 의혹 제기... 용감한 노조?
성과에 따른 성공보수가 일반화되고 있는 지금 어쩌면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촌각을 앞다투며 급박하게 그것도 글로벌 차원에서 경영이 펼쳐지는 시대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노조가 탐탁치 않을 것이다.
'현대차 주가를 누르는 것은 현대차 노조'라는 말이 떠돌 듯 노조의 양면성은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왜 수많은 기업에는 노조가 있을까.
노조 관계자들은 말한다. 자본의 힘이 갈수록 커지는 자본주의 시대에 직원 개개인의 힘은 미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노조마저 없다면 개인의 기본권은 돈에 지배될 수밖에 없다고...
사실 아무도 제기하지 않았던 미래에셋생명의 분식회계 의혹, 비자금 조성 의혹, 공금횡령, 유상증자의 절차적 모순, 운용사 펀드수익 조작 등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노조만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나서기도 했고, 미래에셋 또한 자정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도 한 단계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라면 위상에 걸맞도록 혹시나 변칙과 편법을 범하지 않을까 철저히 살피며 상식과 법, 그리고 사회통념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일 때가 됐다는 것이 경제계의 일반적 여망이다.
한편으로 보면 노조는 내부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발휘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무오류의 신적 존재이고 싶더라도 기업의 생존 논리는 비판의견에도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경영의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에 노조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필요한 존재다"
금융권 한 관계자의 말이다.
10여년 샐러리맨 생활을 청산하고 회사를 만든지 불과 10년. 박현주 회장이 사실상 한국 자본시장을 완전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그는 금융권 샐러리맨의 우상이다. 너도 나도 그의 성공스토리에 주목한다. 잘 나가던 대기업도 줄줄이 나자빠지던 IMF시절 소규모 금융회사를 차려 탄탄대로를 달렸고 지금 최고가 된 박현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존경심을 갖고 벤치마킹을 시도한다.
증권가에서, 자산운용가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직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미래에셋을 꼽는다. 그 때문인지 이제 미래에셋은 금융계의 사관학교라고 할 정도로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게 됐고 또 배출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박현주회장이 있다.
고도성장을 이루며 자본시장에서 신화적 인물로 자리잡은 그는 어떤 사람일까. 그의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는 태생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기질일까.
화려한 무대 이면에는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거대한 업적뒤에는 드러나지 않은 스타들의 고민과 상처가 배어있다. 그를 신화로 이끈 동인들, 최고라는 단어 이전에 그가 겪어온 행보들,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그를 지켜봤던 시장의 평판들을 들어봤다.
이번 기획은 그의 성공스토리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휴먼스토리에 초점을 뒀다. 6회에 걸친 기획 시리즈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
<시리즈 목차>
① 한국의 워렌버핏, 박현주 회장
② 위기에서 건진 승리
③ 과묵했던 소년 박현주...그가?
④ 박현주의 무노조 경영
⑤ 가는 '사랑' 오는 '외로움'
⑥ 남은 자와 떠난 자
미래에셋그룹내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지만 그에게도 쉽게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모두가 주목하고 신뢰를 보내지만 그같은 박 회장의 성공가도에 돌부리로 비유될 수 있는 곳,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 노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을 포함해 그룹내 노조가 애초부터 없었다. 다만 지난 2005년 6월 인수한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시절 노조가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8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노조는 현재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그룹으로 편입된 지 2년만에 10명 남짓되는 조합원만이 남게됐다.
노조측은 "대한민국에서 합법화된 노조를 이렇게 탄압할 수는 없다. 1년 반만에 800명이던 조합원이 10여명으로 줄어든 현실을 보면 말 다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도대체 미래에셋 노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년새 조합원 800명→10명"
자본시장 발전에 한 획을 그은 박 회장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사문화의 전도사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봤다.
미래에셋생명 노조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노조 탈퇴를 위해 갖가지 방법을 써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노조 조합원은 팁장급이 되면 자동 탈퇴된다. 사측은 이 점을 이용했다는 것. 예컨대 부서내 3명인 팀이 있으면 팀장 2명, 부서원 1명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즉 동일보직 동일임금의 방법으로 돈 안들이고 과장을 차장으로 승진시켜 조합 탈퇴를 유도하는 수단이었다고 한다.
또 일반 회사들이 활용하는 원격지 발령도 노조 탈퇴의 방법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아예 싹부터 잘랐다는 말도 들린다. 신입사원이나 경력직 선발 면접시 비정규직, 계약직 등 민감한 이야기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지원자는 아예 선발에서 제외했다는 후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한국사회에서 이와같은 오너의 전횡은 없을 것이다. 박 회장이 '노조는 모두 빨갱이이자 회사의 적'이라는 관점을 가지지 않고선 이럴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미래에셋생명 노조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연맹노조의 도움을 받았고 이후 미래에셋그룹 금융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이기도 했다. 사실상 사측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다. 사측과의 소송 건수가 한때 12건까지 간 적도 있다.
노조가 주장하는 요지는 미래에셋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한 뒤 자산운용의 이익을 위한 펀드판매회사로 전락시키고, 이로 인해 자회사의 이익구조를 파탄시키고, 노조탄압정책을 편다는 것이다.
이제 생명노조는 그룹내 박현주 회장에 유일하게 맞서는 조직이 됐다. 사실상 모든 것이 박 회장의 것(?)으로 귀결된다고 여겨지는 미래에셋에서 말이다. 이로 인해 전 금융권 노조 또한 박 회장을 노동계의 '공공의 적'으로 치부하는 게 현실이다.
"노조 필요없는 미래에셋으로..."
미래에셋측은 어떤 스탠스일까. 역시 노조 존립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미래에셋그룹 고위 관계자는 "노조 때문에 골치는 골치다. 하지만 박 회장은 노조 없는 조직, 노조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박 회장의 노조관을 대변했다.
이같은 입장을 감안할 때 노조와의 타협보다는 강공책으로 밀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미래에셋의 언론 홍보문화, 직원간 경쟁을 유도하는 조직문화를 보면 무노조 경영의 선두주자인 삼성그룹을 많이 닮아있다는 것이 일반 재계 및 금융권의 관측이다.
'아직 90년대 중반의 삼성전자 수준에 불과하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미래에셋이고 보면 노조에 대한 시각도 삼성의 그것을 연상케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의 무노조 경영 또한 급격한 경제개발 시대가 지난 지금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다.
비용측면에서도 마찬가지. 노조를 인정해서 드는 비용과 노조를 없애서 향후 쌓이는 직원 개개인의 불만, 이로 인한 이직과 퇴직, 내부정보 유출 등의 사태를 감안할 때 무엇이 유리할까.
미래에셋의 경우도 노조와의 소송, 의혹 제기에 대한 방어 등으로 상당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사 갈등에 대한 업무를 처리하는 법무법인과 변호사 비용 등등 또한 만만치 않겠느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미래에셋 의혹 제기... 용감한 노조?
성과에 따른 성공보수가 일반화되고 있는 지금 어쩌면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촌각을 앞다투며 급박하게 그것도 글로벌 차원에서 경영이 펼쳐지는 시대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노조가 탐탁치 않을 것이다.
'현대차 주가를 누르는 것은 현대차 노조'라는 말이 떠돌 듯 노조의 양면성은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왜 수많은 기업에는 노조가 있을까.
노조 관계자들은 말한다. 자본의 힘이 갈수록 커지는 자본주의 시대에 직원 개개인의 힘은 미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노조마저 없다면 개인의 기본권은 돈에 지배될 수밖에 없다고...
사실 아무도 제기하지 않았던 미래에셋생명의 분식회계 의혹, 비자금 조성 의혹, 공금횡령, 유상증자의 절차적 모순, 운용사 펀드수익 조작 등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노조만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나서기도 했고, 미래에셋 또한 자정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도 한 단계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라면 위상에 걸맞도록 혹시나 변칙과 편법을 범하지 않을까 철저히 살피며 상식과 법, 그리고 사회통념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일 때가 됐다는 것이 경제계의 일반적 여망이다.
한편으로 보면 노조는 내부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발휘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무오류의 신적 존재이고 싶더라도 기업의 생존 논리는 비판의견에도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경영의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에 노조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필요한 존재다"
금융권 한 관계자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