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재무증권 금리 '주가랠리' 부담
화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와 경기에 대한 기대반 우려반으로 하락하던 재무증권 금리는 강력한 주가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했고, 미국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다소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버냉키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해서 별다른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전날 밤 미시킨 연준이사가 최근 금융시장 혼란이 중대한 경기하방 리스크를 발생시켰다며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제부터 시장은 과연 금리인하 폭이 얼마냐를 가지고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까지 내주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80% 넘게 반영하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그 가능성을 75% 부근까지 줄여 잡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무역수지 결과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증가 효과로 인해 여타 분야의 개선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분기 순수출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주요 증시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거래량은 작은 편이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도움으로' 미국 경제가 주택 및 모기지시장의 침체로 인한 악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재무증권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크게 올랐으나 10년 및 30년 금리는 상대적으로 작게 올라 수익률곡선이 다소 평탄해졌다.
유로/달러가 1.38달러 위에서 마감하는 등 최고수준에서 마감한 가운데,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114엔 선의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흐름이 좀 더 강화된 모습이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상징적인 50만 배럴 증산 결의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종가가 배럴당 78.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말까지 주간 고용보고서를 제외하면 별다른 지표가 나오지 않고 연준의 '침묵기간' 동안 공식 연설 및 발언도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투자자들은 다음 주 18일 FOMC의 정책 결정을 보고 가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9/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308.39 (+180.54, +1.38%)
- 나스닥: 2,597.47 (+38.36, +1.50%)
- S&P500: 1,471.49 (+19.79, +1.36%)
- 러셀2000: 782.27 (+12.46, +1.62%)
- SOX: 499.93 (+4.07, +0.82%)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9/11)>
3개월 4.08%(+0.07), 2년 3.94%(+0.09), 5년 4.07%(+0.08), 10년 4.37%(+0.05), 30년 4.65%(+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4시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10 종가 1.3797..... 113.67..... 156.85..... 2.0274..... 1.1864..... 82.54
09/11 종가 1.3836..... 114.28..... 158.15..... 2.0325..... 1.1888..... 83.44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금리와 경기에 대한 기대반 우려반으로 하락하던 재무증권 금리는 강력한 주가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했고, 미국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다소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버냉키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해서 별다른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전날 밤 미시킨 연준이사가 최근 금융시장 혼란이 중대한 경기하방 리스크를 발생시켰다며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제부터 시장은 과연 금리인하 폭이 얼마냐를 가지고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까지 내주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80% 넘게 반영하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그 가능성을 75% 부근까지 줄여 잡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무역수지 결과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증가 효과로 인해 여타 분야의 개선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분기 순수출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주요 증시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거래량은 작은 편이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도움으로' 미국 경제가 주택 및 모기지시장의 침체로 인한 악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재무증권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크게 올랐으나 10년 및 30년 금리는 상대적으로 작게 올라 수익률곡선이 다소 평탄해졌다.
유로/달러가 1.38달러 위에서 마감하는 등 최고수준에서 마감한 가운데,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114엔 선의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흐름이 좀 더 강화된 모습이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상징적인 50만 배럴 증산 결의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종가가 배럴당 78.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말까지 주간 고용보고서를 제외하면 별다른 지표가 나오지 않고 연준의 '침묵기간' 동안 공식 연설 및 발언도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투자자들은 다음 주 18일 FOMC의 정책 결정을 보고 가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9/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308.39 (+180.54, +1.38%)
- 나스닥: 2,597.47 (+38.36, +1.50%)
- S&P500: 1,471.49 (+19.79, +1.36%)
- 러셀2000: 782.27 (+12.46, +1.62%)
- SOX: 499.93 (+4.07, +0.82%)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9/11)>
3개월 4.08%(+0.07), 2년 3.94%(+0.09), 5년 4.07%(+0.08), 10년 4.37%(+0.05), 30년 4.65%(+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4시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10 종가 1.3797..... 113.67..... 156.85..... 2.0274..... 1.1864..... 82.54
09/11 종가 1.3836..... 114.28..... 158.15..... 2.0325..... 1.1888..... 83.44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