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10%→12~13%), 수입(10%→13%) 상향 조정
- 경상수지 흑자, 10억달러 → 0억달러 하향 조정
- 소비자물가, 2.7% → 2.5% 하향 조정
- 고용 목표는 30만명 내외 유지
한국은행에 이어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유가상승 등 하방위험이 있지만 내수 회복세와 수출 호조세 등 상향 조정 요인이 더 우세하다는 판단이다.
11일 재정경제부는 ‘2007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GDP)을 당초 전망(4.5% 내외)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4.6%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는 △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감소 △ 내수회복세 △ 수출증가세 확대 등을 꼽았고, 하향 요인으로는 △ 국제유가 상승 △ 수입증가세 등을 들었다.
재경부는 “유가상승, 수입증가 등 성장률 하향조정 요인이 있고 추가적인 대외여건의 변화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소비와 투자 등 내수의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등 상향 조정 요인이 우세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의 경우 고용과 임금 등 가계소득 여건 및 소비심리의 개선 등에 따라 올해 초 예상(4% 내외)을 소폭 상회하는 4%대 초반의 증가세가 전망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증가율도 각각 6% 중반에서 8% 초반, 1% 중후반에서 2% 후반으로 높게 잡았다.
수출 또한 견실한 세계수요에 힘입어 당초 전망치(10% 내외)보다 높은 12~13% 내외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수입(13% 내외)이 내수회복세, 유가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치(10% 내외)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취업자 증가수는 내수회복세,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재정사업 등이 하반기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연초 목표치 30만명 내외를 그대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유가 등에 따른 상승압력이 커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2.7% 내외)보다 0.2%포인트 낮은 2.5%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서비스 수지를 중심으로 상품외수지 적자의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수입 증가 등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당초 전망치(10억달러 내외 흑자)보다 낮은 균형수준(0억달러 내외)으로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룡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연중 경기흐름이 당초 예상대로 상저하고의 흐름 속에 상반기 4%대 초반, 하반기 4%대 후반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유가, 환율 등 대외 여건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최근의 내수회복세가 이어진다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4.4%에서 4.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4.5%→4.6%), 한국금융연구원(4.2%→4.3%), 삼성경제연구소(4.3→4.5%), LG경제연구원(4.2%→4.5%) 등 다른 연구 기관들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은 곳은 한국개발연구원(4.4%) 정도.
한은과 민간연구소에 이어 정부 또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반기나 내년도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 경상수지 흑자, 10억달러 → 0억달러 하향 조정
- 소비자물가, 2.7% → 2.5% 하향 조정
- 고용 목표는 30만명 내외 유지
한국은행에 이어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유가상승 등 하방위험이 있지만 내수 회복세와 수출 호조세 등 상향 조정 요인이 더 우세하다는 판단이다.
11일 재정경제부는 ‘2007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GDP)을 당초 전망(4.5% 내외)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4.6%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는 △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감소 △ 내수회복세 △ 수출증가세 확대 등을 꼽았고, 하향 요인으로는 △ 국제유가 상승 △ 수입증가세 등을 들었다.
재경부는 “유가상승, 수입증가 등 성장률 하향조정 요인이 있고 추가적인 대외여건의 변화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소비와 투자 등 내수의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등 상향 조정 요인이 우세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의 경우 고용과 임금 등 가계소득 여건 및 소비심리의 개선 등에 따라 올해 초 예상(4% 내외)을 소폭 상회하는 4%대 초반의 증가세가 전망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증가율도 각각 6% 중반에서 8% 초반, 1% 중후반에서 2% 후반으로 높게 잡았다.
수출 또한 견실한 세계수요에 힘입어 당초 전망치(10% 내외)보다 높은 12~13% 내외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수입(13% 내외)이 내수회복세, 유가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치(10% 내외)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취업자 증가수는 내수회복세,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재정사업 등이 하반기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연초 목표치 30만명 내외를 그대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유가 등에 따른 상승압력이 커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2.7% 내외)보다 0.2%포인트 낮은 2.5%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서비스 수지를 중심으로 상품외수지 적자의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수입 증가 등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당초 전망치(10억달러 내외 흑자)보다 낮은 균형수준(0억달러 내외)으로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룡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연중 경기흐름이 당초 예상대로 상저하고의 흐름 속에 상반기 4%대 초반, 하반기 4%대 후반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유가, 환율 등 대외 여건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최근의 내수회복세가 이어진다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4.4%에서 4.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4.5%→4.6%), 한국금융연구원(4.2%→4.3%), 삼성경제연구소(4.3→4.5%), LG경제연구원(4.2%→4.5%) 등 다른 연구 기관들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은 곳은 한국개발연구원(4.4%) 정도.
한은과 민간연구소에 이어 정부 또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반기나 내년도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