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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주회사 체제 공식 출범

기사입력 : 2007년07월02일 14:06

최종수정 : 2007년07월02일 14:06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SK그룹은 기존의 SK㈜ 7월1일부로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SK㈜와 신설법인인 사업회사 SK에너지로 분할된 데 이어 2일 오전 이사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SK㈜와 SK에너지는 이날 이사회에서 경영진을 확정했다.

SK㈜는 최태원 회장과 박영호 사장을, SK에너지는 최태원 회장과 신헌철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 이사진은 대표이사를 각각 맡은 최태원 회장과 박영호 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강찬수 서울증권 사장, 박세훈 前 동양글로벌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SK에너지 이사진은 사내이사인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김준호 부사장과 사외이사인 조순 전 경제부총리, 한영석 전 법제처장, 남대우 상지경영컨설팅 컨설턴트, 오세종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 한인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SK㈜는 CEO 산하에 윤리경영실, 기획실, 사업지원실, 재무실, 인력실, 브랜드관리실 및 SKMS실천센터 등 6실 1센터 조직으로 구성했다. 회사 인력은 소수정예 인력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70여명으로 구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주회사에서 운영키로 한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본부 인력은 120여명이다.

SK㈜는 사업회사의 배당을 주 수입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에 출연해 “지주회사 전환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며 “사업회사 성장 없이는 지주회사의 성장이 없는 만큼 지주회사는 사업회사의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곳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녹화 당시에 준비된 답변안이 있었지만 원고를 보지 않고 패널의 질문에 답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 SK㈜ 보직 임원
▲윤리경영실장 김준호 부사장 ▲기획실장 정헌 전무 ▲사업지원실 이명성 전무, 김철 상무 ▲재무실장 장진원 상무 ▲인력실장 및 SKMS실천센터장 겸임 김태진 상무 ▲브랜드관리실장 권오용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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