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8일 현대모비스와 관련, "모비스는 교체부품 판매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와 기아의 파업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따라서 모비스 주가는 전통적으로 양사의 파업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Top pick 유지 ? 08년 PER 9배 수준: 일부 부분파업 철회로 변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현대차 노조가 28~29일 파업은 예정대로 강행할 기세인 가운데 사측 및 상당수의 조합원들은 정상조업을 천명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Top pick으로 파업 가능성이 미미하고 경기방어적인 모비스(목표주가 110,000원, 08년 PER 11배 적용)를 유지한다. 모비스는 교체부품 판매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와 기아의 파업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지 않다. 따라서 모비스 주가는 전통적으로 양사의 파업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참조: 6월 8일자 Auto Monthly - ‘저점분할매수’ 전략 유지). 또한 지난 1일 카스코와의 합병을 계기로 brake 등 핵심부품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되고 있으나 주가는 여전히 08년 예상 EPS의 9.1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동차 주식 Big 3 중 가장 저평가(vs 현대차 10배, 기아차 12.3배)된 상태이다.
-‘선택과 집중’ ? 성공 가능성 높여: 동사는 부품제조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06년 6월 포승 MDPS(Motor-Driven Power Steering) 공장 양산을 계기로 조향장치 분야로 진출한 동사는 지난 2월 19일 bumper를 생산하는 에코플라스틱을 266억원(지분 40%)에 프라코에 매각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propeller shaft 사업을 센트랄에 194억원에 양도한 반면 자동차용 lamp를 생산하는 IHL에 150억원(지분 50%)을 출자했다. 다시 말해 동사는 카스코와의 합병을 통해 chassis module의 핵심부품인 brake 사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head lamp, 조향장치 등의 사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사는 ABS(Anti-lock Brake System)는 01년 12월 Bosch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Carnival, Sorento, Sonata, Grandeur 등 8개 차종에 연 2백만개를 공급하고 있다. CBS(Conventional Brake System)는 기존 카스코를 통해 생산해 현대와 기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06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만도 69%에 비해 31%에 머물고 있으나 Grand Starex, i30에 이어 08년에는 TD(Cerato 후속)와 VG(기아의 luxury sporty sedan)에 대한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07년 37%, 08년 41%로 상승한 뒤 2010년부터는 만도를 추월할 계획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Top pick 유지 ? 08년 PER 9배 수준: 일부 부분파업 철회로 변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현대차 노조가 28~29일 파업은 예정대로 강행할 기세인 가운데 사측 및 상당수의 조합원들은 정상조업을 천명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Top pick으로 파업 가능성이 미미하고 경기방어적인 모비스(목표주가 110,000원, 08년 PER 11배 적용)를 유지한다. 모비스는 교체부품 판매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와 기아의 파업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지 않다. 따라서 모비스 주가는 전통적으로 양사의 파업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참조: 6월 8일자 Auto Monthly - ‘저점분할매수’ 전략 유지). 또한 지난 1일 카스코와의 합병을 계기로 brake 등 핵심부품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되고 있으나 주가는 여전히 08년 예상 EPS의 9.1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동차 주식 Big 3 중 가장 저평가(vs 현대차 10배, 기아차 12.3배)된 상태이다.
-‘선택과 집중’ ? 성공 가능성 높여: 동사는 부품제조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06년 6월 포승 MDPS(Motor-Driven Power Steering) 공장 양산을 계기로 조향장치 분야로 진출한 동사는 지난 2월 19일 bumper를 생산하는 에코플라스틱을 266억원(지분 40%)에 프라코에 매각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propeller shaft 사업을 센트랄에 194억원에 양도한 반면 자동차용 lamp를 생산하는 IHL에 150억원(지분 50%)을 출자했다. 다시 말해 동사는 카스코와의 합병을 통해 chassis module의 핵심부품인 brake 사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head lamp, 조향장치 등의 사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사는 ABS(Anti-lock Brake System)는 01년 12월 Bosch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Carnival, Sorento, Sonata, Grandeur 등 8개 차종에 연 2백만개를 공급하고 있다. CBS(Conventional Brake System)는 기존 카스코를 통해 생산해 현대와 기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06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만도 69%에 비해 31%에 머물고 있으나 Grand Starex, i30에 이어 08년에는 TD(Cerato 후속)와 VG(기아의 luxury sporty sedan)에 대한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07년 37%, 08년 41%로 상승한 뒤 2010년부터는 만도를 추월할 계획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